오늘만큼은 영생원 환우들도 수랏간 나인 못지않다. 환우들은 갖은 음식 재료를 가지런히 손질하고, 한편에서는 기름에 지지고 볶아 대느라 맛있는 향기가 풍긴다. 지난달 28일 사회복지시설 영생원(원장 최석윤)에서는 요리대회가 있었다.
원생들과 직원들이 각각 ‘주먹이 운다’, ‘메밀꽃 필무렵’ 등 조를 나누어 진행한 이날 요리대회에서, 환우들은 그동안 감춰두었던 진짜 ‘손맛’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후에는 환우들이 준비한 각종 공연과 레크레이션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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