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봄바람이 제일 먼저 닿는 곳이 모슬포이다. 그 모슬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산이 사계리 산방산이고, 봄맞이 여행객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다. 넘실대는 푸른 파도와 샛노란 유채꽃이 한데 어우러진 사계리 산방산은 봄바람에 설렘까지 더해지면서 감정을 한곳에 두기 어렵게 하는 곳이다.제주도를 와 본 사람 중 산방산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제주도의 서쪽을 지나거나 한번쯤 와 본 사람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푸른 들판에 홀로 우뚝 서있는 산방산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봄에는 주변에 유채꽃이 만발하여 여행객이 자주 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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