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해 아저씨의 힘찬 외침 뒤로 익숙한 로고송이 흐른다. 애써 참아보려 해도, 절로 나오는 어깨춤과 발재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23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제20회 옥천묘목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국노래자랑이 열렸다. 우리고장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 것은 2009년과 2013년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텔레비전에서 듣던 그 목소리. 항상 똑같은 레퍼토리지만,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한층 더 생생하기만 하다. 가족과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구경꾼은, 저마다 응원봉과 현수막을 흔들어대느라 여념이 없다.“예선전 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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