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이든 항아리든 사람들이 이 만드는 과정을 알았으면 좋겠어. 그럼 귀한 줄 알 텐데\" 안내토기(안남면 현리)를 찾은 배태숙(안남면·52) 씨가 아쉽다는 듯 말했다. 안내토기에서는 항아리를 만들 때 흙 반죽, 건조, 잿물 입히기 등 모두 8차례의 과정을 거친다. 이 때 제작기간만 수 달이 걸린다. 배태숙 씨는 \"내가 토마토를 키우면서 농산물 귀한 줄 알게 됐는데 여기 와서는 항아리 귀한 줄 알게 됐다\"고 말했다.(사)한국여성농업인 옥천군연합회(회장 이재숙, 한여농)가 지난달 26일 안내토기를 찾아 항아리를 만드는 작업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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