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을 시심으로 물들이는 시낭송가 강영선씨
옥천을 시심으로 물들이는 시낭송가 강영선씨
삼성건재상 운영하며 틈틈히 배운 시낭송 이제는 수준급
옥천지용시낭송협회 회장 활동, 전국문학낭송대회서 대상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7.10.27 10:32
  • 호수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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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토목 자재와 공구 사이에 시낭송은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듯 했다. 주렁주렁 다양한 공구가 머리 위에 매달려 있는데 그의 머릿속에 담긴 '시심'과 묘하게 대구를 이루고 있었다. 카키색 잠바를 걸쳐 입고 뿔떼 안경을 끼고 재빠르게 물건을 내어주면서 파는 그는 영락없는 건재상회 사장이었지만, 시낭송 몰입모드에 들어가면 손짓 몸짓,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았다. 또 다른 자아가, 그새 억눌렸던 자아가 한참을 또아리 틀다가 용수철처럼 튕겨져 나오는 듯 했다. 단순한 예쁜 목소리가 아니라 시낭송의 관성적인 그런 목소리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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