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88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어떻게 지내세요?] "김장 담그는 날은 점심 안 해주는 거래요" [어떻게 지내세요?] "김장 담그는 날은 점심 안 해주는 거래요" "김장하는 날은 점심을 안 해준대요. 그 대신 빨래하는 날은 춥다고 점심을 해준다는 거에요." -아니 왜 김장하는 날은 점심을 안 해 주신다는 거죠?"옛날에 김장 담글 때는 배추도 집어먹고 속도 집어먹고 해서 밥을 안 먹어도 된다는 거지. 옛날에야 세탁기가 어디 있었어? 그러니 냇가에 나가 얼음 깨고 빨래하려면 추웠잖아. 그래서 그 날만큼은 시어머니가 점심 인물일반 | 이안재 기자 | 2002-11-22 00:00 [어떻게 지내세요?] 경로당에 모여 세상 돌아가는 얘기 듣지~ [어떻게 지내세요?] 경로당에 모여 세상 돌아가는 얘기 듣지~ 바깥의 차가운 겨울바람이 아무리 세찬들 구들방 할아버지 무릎베개의 온기에 당해내겠습니까? 경로당에 들어서기도 전에 들리는 두런두런 할아버지들의 낮은 목소리가 슬며시 웃음 짓게 만듭니다. 매화리에 사는 육진억 할아버지가 들어가는 틈을 타서 신기2리 경로당에 잠시 들어갔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물었습니다. 마을 노인회장을 맡고 있다는 김진용 할아버지 인물일반 | 황민호 기자 | 2002-11-15 00:00 김선기씨 서체추상백인초대전에 출품 지난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운동 운보갤러리 3층에서 열리는 물파아트센터 개관기념 서체추상백인초대전에 우리지역 서예가인 평거 김선기씨가 작품을 출품, 관심을 모으고 있다. 33명의 원로 서예가와 34명의 40대 작가, 33명의 30대 작가 등 모두 100명이 참가하는 이번 초대전에서 김선기씨의 작품은 12일에서 19일까지 전시된다.김씨 정보 | 류영우 | 2002-11-15 00:00 [어떻게 지내세요?] 내집 장만이 꿈∼ [어떻게 지내세요?] 내집 장만이 꿈∼ 한창 공사 중인 북부우회도로가 관통하는 옥천읍 동안리 부근에서 길가는 두 모자를 발견했다. 정겹게 얘기를 나누며 쌀쌀한 바람에 아기를 푹 안고 가는 아낙네와 자전거를 타고 졸졸졸 따르는 아이와 함께 걷는 부인이 마치 이지러지는 늦가을에 한 폭의 풍경화 같았다. 때마침 가을걷이가 다 끝난 논은 한적했고, 바람에 이는 낙엽들도 그들의 배경이 되어 주었다. 배시 인물일반 | 황민호 기자 | 2002-11-08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4134234334434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