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나올 때마다 쌀값이 오르면 맨날 (사진) 찍어가랄 텐데."12일 늦은 오후, 남편과 함께 논 바깥 벼를 손으로 베고 있던 박용월(66, 안내면 서대리)씨가 한숨 섞인 웃음을 뱉는다. 콤바인이 논으로 들어와 작업을 하려면 일일이 손으로 벼를 베 길을 터줘야 한다. 아무리 세상이 좋아지고 기계가 발달했다지만 이렇게 계속 손 가는 일일 수밖에 없는

10월 한 달간 육영수여사 생가에서 다도체험, 무용 공연 등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평일에는 다도체험, 주말에는 무용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육영수 여사 생가 앞마당에서 열린 예송무용단 공연과 관람객들 모습.

선선한 바람이 온다. 여기저기 코스모스도 함께 왔다. 사진은 20일 오전 육영수여사 생가 앞 들판에 핀 코스모스밭을 찾은 우리어린이집 어린이들과 코스모스밭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고 있는 주민 모습. 아직은 따가운 햇살도 기분 좋게 맞게 해줄 가을이 이렇게 깊어간다.

추석을 앞둔 미용실은, 예쁘게 머리를 단장하려 모인 어르신들로 어느 때보다 바쁘다. 옥천읍 오일장이 열리던 지난 5일, 장도 보고 병원도 가고 머리도 하러 모인 어르신들로 미용실 안이 제법 북적북적하다. 더워도 너무 더웠던 올여름. 무더위에 미용실 손님들도 발길이 끊겼다 조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손님들도 다시 미용실을 찾는다. 옥천읍 금구리 종합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