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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를 기준으로 동,서부를 말씀하시는 거 같습니다만. 물론 님의 말씀대로 철도 건너편은 반대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건 맞는 말씀이고, 또 앞으로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번에 군민종합 체육관을 지으면서 수영장을 제외시킨 행정당국의 처사에 대해 지역내 시민사회단체나 주민들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과 결부를 시키는 건 온당치 않다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수영장이 포함될 경우 그 게 어디 특정지역 주민들만의 수영장이겠습니까? 물론 지금이라도 입지가 정해지지않은 상태라면 여러 주민들의 중지를 모아 어느쪽이든 장소를 정하는 건 좋습니다. 그러나 이 건 아니지 않습니까? 장소선정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니고 기왕 만들어지는 종합체육시설에 수영장을 포함시키자는 얘깁니다. 님의 기분은 충분히 이해하겠으나 좀 더 생산적인 문제제기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감히 결레를 무릅쓰고, 몇 자 올립니다. 언짢으셨다면 용서바랍니다. 종합체육시설이란 이름을 바꾸던지, 수영장을 포함시키던지 둘 중에 하나를 희망하는 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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