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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 우보 민태원님의 말이다. '청춘'은 사전적의미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이다.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벅찬 희망을 꿈꾸며 대부분 정규교과과정을 통하여 지식을 습득하고 나름대로 삼삼오오 또는 동아리 및 종교활동 등을 포함한 공동체활동을 통하여 사회적인간으로 성장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이 타인이 있어서 존재한다는 공존의 가치와 배려에 대한 관념도 자리하게 된다. 청춘을 보내고 있는 대부분의 청년은 우리 역사에 있어서 미래의 주역이고 경제적인 자산이다. 농사는 1년이고 나무는 10년이고 교육은 100년이라는 옛 성인들의 말씀을 되새겨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옥천군의 경우 군수,도의원,군의원 및 비례대표까지 거대양당과 군소정당에서 미래를 제시하고 이끌어 갈 청년후보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한 상황을 지적하고 쟁점화한 지역 언론도 전혀 없었다. 유권자인 군민여론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청년은 철저히 소외되고 배제되었다. 군수인수위원회에 김지훈(충북도립대 학생회장)이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이준석대표를 둘러싼 갈등, 박지현공동비대위원장의 사퇴 ... 국회는 상임위구성으로 공전상태고 충북도의회도 의장선출과 상임위원장직을 놓고 이견이 충돌하고 있다. 옥천군의회는 군의회 의장을 놓고 일부 의견차이가 있다는 보도가 있다. 변하는 것이 없다. 아니 변하려 하지 않는다. 더욱이 민간중심의 작은 정부를 추구하는 이번 정부에서 청년이 설자리가 있을지 의문이다. 군수실에 일자리현황판 설치도 중요하나 옥천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지역 청년들이 정치,경제,사회 및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간접경험을 쌓고 논의할 기회와 공간이 부족하다고 본다. 현실적으로 인재의 틀이 두텁지 못한 옥천의 경우 자치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되새겨 볼일이다. 소위 지역의 지도자라 불리는 사람들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인재육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단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소멸예정지역으로 선정된 옥천은 심폐소생술을 받아야 하는 생명유지의 절박한 상황이다. 옥천을 유지하는데 1000원의 비용이 필요한데 100원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는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적자가 누적되면 다른 지역으로 흡수합병되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원리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성장없는 복지나 문화는 허상이라는 것을 되새겨야 한다. 현 지도자들도 여러분야에서 청년들이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자리는 짧고 지역은 영원하다는 것을 지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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