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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시래기타령 나규연 처마 끝에 무청 걸어 북풍에 말려 겨울 문턱 지나 뻣뻣이 발 내려 시래기다 시래기 보기만 해도 구수 하다 어머니 손에 숨 죽이고 데쳐 숭숭 썰고 된장에 무치면 시래기 무침 찌면 시래기 찜 된장 풀어 바글바글 시래기국 얼큰한 매운탕에 첫 번째 손님 정월 대 보름에 단골 나물 액 땜에 제일이라 던가 식이섬유 많아 똥 못누워 고생 풀어주고 뚱뎅이 되지 말라고 하던데요 푸른 잎에는 눈 밝히고 뼈가 튼튼하게 힘차게 내 걷고 활성산소 내쫓아 장세포 건사하고 늙기도 천천히 당뇨에도 좋다던데 기름진 탁한 피도 맑게 하고 세균과 싸워 면역력도 들어올리고 힘센 내 팔 다리 자랑하세 시래기라 얏보지 말고 이모저모 좋으니 시래기 먹어 보세나 시래기라 시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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