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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 사람으로 그냥 묵묵히 옥천에서 생업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휴업도 했고요. 저를 비롯한 자영업자들이 휴업 안하면 관리기관에 찍혀서 불이익받고 어떻게 될까봐 휴업한 줄 아십니까. 함께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휴업에 동참한 것입니다. 지금은 거짓말 안하고 마스크,소독제,체온측정,2m간격 유지,방역일지 작성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직장은요? 다른 직장도 한 달 간 급여 0원받고 휴직했나요? 출입시 체온측정도 하나요? 은행엔 하루에 몇 백명씩 들락날락거리고 관공서 안에서는 마스크도 안 쓰고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던데요. 불안해 죽겠는데 버스는 왜 타고 마트는 왜 가세요? 아파도 집에있어야지 병원엔 왜 갑니까? 옥천공단엔 천 명이상 붙어서 일하고 밥 먹고 정상근무하던데요. 제 영업장과 비교해서 어디가 더 안전한지 한 번 모니터 해볼까요? 제가 아는 옥천에서 장사하시는 사장님들 역대 최악이랍니다. 충북에서 휴업한 업체에 대해 재난지원금 최대 40만원지원 논의 중 이랍니다. 장난하세요? 모두를 위해 희생한 대가가 40만원? 그것도 조건이 까다로워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네요. 안 받고 맙니다. 이젠 더 이상 못 버팁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매한가지. 터지기 직전입니다. 뭐가 그리 문제인데요. 장이 서고 유세 좀 한 것이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저는 누가 유세한 것도 모릅니다. 그러나 장날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잘못한 것처럼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좀 적당히 합시다. 내 직업이 소중하듯 다른 사람의 직업도 소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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