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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번 선거에서 누굴 뽑아야 할까. 옥천은 점점 작아지고 소외되고 있는데 걱정이다. 인구감소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학생 수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옥천지역 전체학생 수는 8년 전 옥천에 온 이후로 매년 30여명씩 줄어들어 거의 반도막이 나있다. 앞으로 더 심각해 질 것이다. 옥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도시로 대학을 가고 취업을 한다. 청년들에게 옥천을 지키라고 말 할 수는 없다. 문제는 초중고생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초중고생을 둔 젊은 부모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옥천에서 해 먹고 살 게 없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아무리 군에서 인구정책으로 출산장려금 등을 지원해줘도 먹고 살 게 없는데 어떻게 옥천에 올까. 출산장려금 200만원 받자고 옥천에 와서 애 낳고 살지는 않는다. 물론 충북은 제주도 빼고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도이고, 인구감소 문제는 대부분 군 단위 지자체의 문제다. 그래서 이런 거 좀 해결할 사람을 대표로 뽑자는 것인데 이게 참 힘들다. 여기저기 표 냄새만 맡고 움직이는 후보들을 보면 한심하고, 능력도 없이 당 하나 믿고 출마하는 동네 아저씨들도 짜증나고, 현직으로 군민이 낸 연봉 받고 일할 시간임에도 거리 나와서 손 흔들고 있는 아저씨도 보기 싫고, 그들에 빌 붙어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들도 꼴본견이다. 대표의 생각과 능력이 그 지역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알게 되는 순간, 이미 끝났다는 사실을 옥천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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