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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두 지역 확인해 보니 한 곳은 책임당원 수가 워낙 적어 아예 처음부터 100% 국민경선으로 결정되었고, 다른 곳은 후보자 간에 ‘100% 국민경선’을 하는 것으로 합의해서 시당 승인을 거쳐 현재 중앙당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네요. 아무튼, ‘현재까지 후보자간 합의에 의해 당원 경선비율이 변경된 지역은 없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정도로 정리하고, 이 부분은 글 말미에서 정리할 때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발표된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금까지 전상인씨 본인 입으로 ‘경선비율을 변경할 용의가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입니다. 당장 이기자님의 기사만 보더라도 ‘경선방식에 대해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만 했지 비율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방식’ 속에 비율도 포함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닙니다. 자유한국당 당규를 확인해 보면 일단 경선비율은 못 박아 놓고, 여론조사로 하느냐, 직접투표로 하느냐, 여론조사로 할 경우 문항을 어떻게 할 것이냐 등등의 ‘방식’에 대해서는 시도당이나 중앙당에서 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약 전상인씨에게 당원 50% 비율 중 단 1%라도 양보해 볼 마음이 있었다면, 자신의 넓디 넓은 아량을 자랑하기 위해서라도 가장 민감한 ‘비율’을 표면에 내세우지 굳이 ‘방식’ 속에 우겨넣어 모호하게 표현했을 리는 없겠지요. 당연히 대다수 주민들이나 언론들 역시 ‘당헌 당규에 의한 경선방식’, ‘중앙당 방침에 저촉되지 않는다면’ 등의 표현을 통해 당원50%:국민50% 비율과 신인가산점 20%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속내를 에둘러 내비쳤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게, 대한민국 언론 중 유일하게 이창욱기자님만 전상인씨가 비율변경에 대한 논의를 포함한 최대한의 양보를 했는데도 김군수가 전략공천만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 자유한국당 당규에 따르면 경선은 당원 50%, 일반주민 50% 비율로 여론조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후보자 간 합의에 따라 비율과 방식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전 보좌관은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는 김 군수와 합의해 원하는 대로 경선 방식도 바꾸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김 군수는 이마저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김 군수는 어떤 조건도 받아들일 수 없는 '불공정 경선'이란 구도를 접지 않고 자신에게 전략공천을 달라고 주장만 하고 있는 샘이다. - 전상인씨가 비율에 대한 논의를 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 이기자님의 생각인지 아니면 전상인씨에게 들은건지, 들었다면 공개적으로 들었는지 개인적으로 들었는지, 김군수 탈당 전에 들은 건지 탈당 후에 상황을 꿰어 맞추는 과정에서 들은 건지 등등 참 궁금한게 너무너무 많지만, 이 부분도 일단 여기까지 하고, 김군수의 탈당 전이나 후나 주민들과 언론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생각은 ‘김군수가 공천을 받아 양자구도가 되면 김군수에게 유리하고, 탈당해서 3자구도가 되면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김군수 탈당 후 언론들은 일제히 “김 군수의 탈당은 곧 보수층의 표 분산을 의미한다. 김 군수의 출마에 의한 3자 구도는 (민주당이) 가장 바라던 선거 그림이다”는 민주당 측의 반응을 소개하며 민주당 후보가 유리해 졌다고 분석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번에도 대한민국 언론 중 유일하게 이창욱기자님만 김군수의 탈당이 당선되기 위한 것이라는 해괴한 분석을 하면서 김군수를 비난합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 김영만 군수가 공정한 경선을 기대할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을 탈당했지만 명분이 약한 탈당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히려 김 군수는 선거 시기마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탈당과 입당을 반복하는 행보를 보여 왔기에 '철새' 정치란 비판에 직면했다. 주민 A씨(52, 옥천읍)는 "불공정은 핑계일 뿐이고 김영만 군수는 이기기 위해 계속 당을 바꿔왔다"며 "주민들 얘기를 들어보면 이번에도 (탈당) 명분 쌓기를 기다리며 수순을 밟았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이거 참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뭐 어쨌든, 이기자님 기사와 그동안 답변하신 말씀들을 종합해 보면, 결국 이기자님은 아직 후보 간 합의에 의해서 경선비율을 변경한 선례는 없지만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니까, 경선비율까지 수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경쟁자인 전상인씨와 자알~ 합의를 보고, 여러 차례 언론에 공개적으로 차기 옥천군수 후보는 전상인이라고 표명해 온 박덕흠의원의 승인을 따~악 받고, 중앙당의 승인도 처~억 받고, 차기 옥천군수 후보는 전상인이라고 표명해 온 박덕흠의원의 공~정한 관리 감독 하에, 차기 옥천군수 후보는 전상인이라고 표명해 온 박덕흠의원의 보좌관인 전상인을 상대로 공~정하게 경선을 치루면 되는데, 김군수가 계속 불공정 경선이라며 조또 명분도 약한 주장만 해 쌓더니, 자신이 아닌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3자구도를 만들어 자신이 당선되기 위해서 탈당했다, 뭐 이런 ‘의견과 관점’을 가지고 계신 거라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이기자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건 뭐 어떻겠습니까만, 과연 주민들은 이기자님의 이런 독특한 ‘의견과 관점’에 얼마나 수긍하실지 참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마 대다수 주민들께서 영화 ‘내부자들’에서의 이병헌 배우 말을 빌려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장난 지금 나랑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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