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위 - 옥천이 자랑스럽다.
 이카루스
 2002-12-20 14:04:37  |   조회: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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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노무현후보 지지율 58.6% -
이는 충북에서의 노무현후보 평균득표율 50.5%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서 충북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입니다.
저는 이것을 노무현이라는 한 개인, 혹은 민주당이라는 한 정당의 지지율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주민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과 개혁에 대한 신념, 그리고 미래를 향한 열린 마음 같은 것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것이라고 봅니다.
그건 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에게 전국 평균 3.9%를 훨씬 넘는 5.6%나 되는 표를 안겨준 것이 잘 말해 줍니다.
노후보와 권후보가 얻은 지지율을 합하면 64.2%로, 이 수치는 한나라당 이회창후보가 얻은 34.1%의 거의 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그만큼 낡은정치에 대한 염증과 미래를 향한 열망이 옥천 주민들에게 강하다는 의미지요.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혹자는 노후보의 '충청권으로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때문이라고 의미를 폄하하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물론 그런 이유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면 전국 평균을 훨씬 넘는 민주노동당 지지율 5.6%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이런 나타난 사실들로 볼 때
옥천주민들의 의식수준은 전국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개혁지향적이고 또 진보적이라는 의미이며, 이건 노후보의 당선 여부를 떠나서라도 충분히 자랑할 만한 일인 것입니다.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몸은 좀 그렇지만
지금 너무 행복하고, 또 제가 사는 옥천이, 우리 옥천주민들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한나라당 이후보 지지하신 분들도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대선도 지났으니 앞으로는 당파를 떠나
새 정부에 대한 감시 감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이라는 절대절명의 명제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2002-12-20 14: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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