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엄니한테 -필독 안보면 안되잉 (노후보 지지자 특히)
 하하하
 2002-12-13 03:03:50  |   조회: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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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떠들지 않더라도 이제 선거는 개략적으로 세대 싸움이 되었다. D-day를 일주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이제 거창한 명분, 공약 등의 전략보다는 정서적인(인간적인?) 전술이 필요한 단계이다.

각 가정마다 부모 자식간의 논쟁이 심하다. 한나라 모의원은 반대하는 자식 차라리 투표 못하게 하라고 부추겼단다. 월간조선에서는 50대가 자식 세대인 20대를 다스려 30대를 포위하자고 했단다.

그래, 이제 50대 이상은 포기하자. 실은, 자식을 당신 목숨보다도 아끼면서도, 자식이 그렇게 정색하고 진언하는데도 불구하고 수구, 냉전 세력을 옹호하는 그들을 어찌 미워만 할 수 있겠는가?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 시스템의 문제였다고 반성하자. 어떠한 논리로도 이제 남은 짧은 시간에 그들을 설득할 수 없다. 불가능함을 인정하자.

이제.............인간적(?)으로 생각해 보자. 어머니는 아버지 편일까 자식 편일까? 여기까지이면 왠만한 분들은 이미 눈치깠을 게다. 그거다. 아버지는 포기하고 어머니를 설득하라. 3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대로...시키는대로 해라. 100% 장담한다.

나 : 엄니! 나 이번에 병 생기겠다~
엄니 : 왜, 감기오냐? 쯧쯧...
나 : (포즈를 두자) 그게 아니고...........아부지랑 이제 안싸울테니 내 편 찍어주라~
엄니 : ........................???
나 : 아부지가 엄니 누구 찍는거 알 수 있나? 아부지 기분 좋게, 찍으라는데 찍겠다하고 내 편 찍어 주라~(웃으며 엄니 볼에 뽀뽀^^)

(한숨쉬며...)이번에 그 이 안되면 내 필경 병나고 만다...........

약간의 연기력 필요하겠다. 그치만 진짜루 그 이 안되면 홧병 날 사람은 일생의 연기한번 하는거다. 남한테 폐 안끼는 거 죄 아니다. 아, 아부지 홧병나면 어쩌냐구? 천만에..........당신들은 포기 빠른 분이고 자식이 원하는 사람됬으면 또 괞찮지하는, 사려깊은 분들이다.

일주일간, 이번의 대결구도는 만 45세 이상의 아버지 및 집 두 채 이상 소유자 대(vs.) 그렇지 않은 이들과의 대결로 좁혀서 승부내자. 투표율이나 지역과 관계없이 과반수 넘는 압승이다.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나는 엄니! 엄니만 내 편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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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02-12-13 03: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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