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한마당
거참 되게 신기한걸
 곽봉호
 2016-01-20 05:04:10  |   조회: 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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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무척 사랑하는 남녀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자 부모의 반대로 맺어지지 못하고 여자는 결국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
슬픔에 젖은 두 남녀.
여자는 결혼하기 전날 밤 자기가 진정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을 나누기로 했다.
비장한 각오를 하고 마주앉았는데, 임신을 하기에 최적기가 아니던가?
급히 콘돔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고, 참을 수도 없었던 두 사람은 급한 대로 저녁에 먹었던 소시지 껍질을 대신 사용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그 소시지 껍질이 여자의 몸 안에 박혀 나오지를 않는 것이었다.
핀셋까지 동원해봤지만 번번이 실패.
결국 여자는 소시지 껍질을 포기하고 다음날 딴 남자와 결혼을 했다.

신혼여행을 떠나 막 첫날밤 행사를 치르는데 이런!
돈 많은 새신랑의 거기에 그 소시지 껍질이 걸려 나오는 것이 아닌가?
남자는 두 눈을 둥그렇게 떴고 여자는 하마터면 심장이 멎을 뻔했다.
“아니, 이게 뭐지?”
“저어~~~ 그것은~~~”
여자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재빨리 잔머리를 굴렸다.
보아하니 남편은 아직 그 방면에 초자인 것 같았다.
그래서 둘러댄 말이,
“그건 사실 제 처녀막이에요.”

남자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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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되게 신기한걸~
요즘 여자들 처녀막에는 품질보증 마크랑 유통기한까지 찍혀 나오다니.”
2016-01-20 05:04:10
211.xxx.xxx.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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