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남자가 골프를 치고 있는데 바로 옆에 두 명의 여자가 골프를 치고 있었다.
그녀들은 공 한 번 치는데 5분, 잘못 쳐서 숲으로 간 볼 찾는데 10분. 겨우 그린에 올라가서도 몇 십분 씩 걸리는 것 이였다.
"끙 ! 내가 가서 먼저 지나가도 되겠냐고 말하고 올께"
첫번째 남자가 이렇게 말하고 그린 쪽으로 뛰어갔다.
그런데 그린을 20m쯤 남기더니 급히 돌아서 허겁지급 뛰어왔다.
"젠장 못하겠어! 한 여자는 내 마누라고 한 여자는 내 애인이야. 글쎄!"
두 번째 남자가
"그래? 그럼 내가 말하고 올께" 하며 뛰어갔다.
그런데 그린까지 거의 갔던 그가 갑자기 뒤로 돌아 헐레벌떡 뛰어왔다.
"왜? 무슨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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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좁구만! 한 여자는 내마누라이고, 한 여자는 내 애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