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멀리 떨어져 지내고 있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런 소리 하고 싶지 않다만 우리는 이혼한다. 45년이나 불쌍하게 살아왔으니 더는 안 되겠다. 난 너의 집에 가서 지낼 거다.” “아버지, 이게 무슨 말입니까?”라고 아들은 소리쳤다. “우리는 서로 진저리가 난다. 난 말도 하기 싫으니 네가 누이한테 전화로 알려라.” 질겁한 아들이 이 사실을 알리자 누나는 분통을 터뜨렸다. “무슨 이런 일이. 내가 알아서 처리하마.” 딸은 당장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소리를 질렀다. “우리가 갈 때까지 꼼짝 말고 계세요.” 노인은 수화기를 내려놓으면서 할머니에게 말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됐어요. 애들 크리스마스에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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