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한 가정주부가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게 됐을 때 일인데 병원 규정은 12세 미만 어린이들이 부모를 찾아오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다. 열한 살 된 아들아이는 그런 사정을 이해하는 것 같았으나 여섯 살 된 딸아이는 그 금지규정으로부터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그 아이가 왜 그토록 이상한 반응을 보이게 된 것인지 그 영문을 식구들이 알게 된 것은 그 아이가 엄마하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했던 소리를 듣고 나서였다. 작별인사를 하는 그 아이는 눈물이 글썽해서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엄마, 그럼 내가 열두 살 됐을 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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