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판정승
 관람객2
 2004-02-19 11:11:36  |   조회: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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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2

이번 게임은 이카루스님의 판정승이라고 봅니다. 칼라님의 논거가 너무 황당하고, 자충수격의 논리가 그 증거라는 판단입니다.

쓸데없는 오해를 줄이기 위해 약간이나마 제 입장을(이번 총선에 대해) 드러내자면 저는 두 분보다 약간은 객관적인 입장에 서 있다는 자신하에 감히 관전평을 몇 마디 올립니다. 꼭 옥천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더 더욱 없구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칼라님께서 첫번째로 지적하신 '김서용씨의 개혁적인 이미지 먹칠하기'부터 한번 봅시다.

반문하겠습니다. 김서용씨가 정말 개혁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이카루스님으로부터 이런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게 제 판단이며 저도 개인적으론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처음 김서용씨 얘기를 접할 땐 약간의 기대마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역시나더군요. 초상집, 행사장에, 해결사 비스름한 짖거리나 즐기며 민원현장을 누비는 모습을 개혁적이라고 생각하는 주민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여기에 그를 둘러싼 지지자들을 보면 그야말로 한심의 극치를 달린다고 봅니다. 이 얘기는 더 하지 않겠습니다. 왠만한 주민들이라면 이제 다 알테니까요.

다시말해 이카루스님의 '개혁적인 인사가 그럴수 있는냐' 설정은 김서용씨가 개혁적이지 않다는 의미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칼라님처럼 이미 김서용씨를 개혁적 인사로 규정해 놓고 이야기를 풀어가면 첫 단추부터 계속 꼬이기만 한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다음, '박준병 지지자들로 대립각을 세우며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이카루스님의 지적에 대해서 입니다. 이것도 맞는 말이 아닙니까? 물론 김서용 지지자들이 모두 박준병 지지자들은 아니라는 주장을 하시고 싶으실 겁니다. 또 사실이 그렇기도 할거구요. 이 부분도 독해력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쓸데없는 논쟁을 걷어내면 더 얘기할 게 없는 대목입니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도 김서용씨의 개혁적 이미지는 초장에 물건너간 거 아닙니까?

다음, 정책리포트? 이런 정도가 정책 리포트라면 정책리포트 아닌 게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어줍잖은 통계수치 몇 개 등장시키고, 대충 그래프 몇 개 그려놓았다고 그 걸 정책 리포트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지난시절 이 정도도 없던 정치현실을 감안하면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잘은 모르나 아마 이카루스님이 지적하는 대목도 바로 이 대목일 겁니다. 여기서 등장한 통계수치가 마치 옥천에만 있는 일인양, 그것도 별로 자랑스럽지 못한 문맹률 통계를 끄짚어 내면서 그랬다는 걸 문제삼은 거 아닙니까? 이 부분은 관점차이에서 오는 현상일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듭니다. 애향심이 작아서 그런지 솔직히 저는 이 대목에서 이카루스님하고는 약간의 생각차이가 있음을 말씀드리구요.

그리고 칼라님께서는 타이밍을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자충수가 발견됩니다. 물론 타이밍이 중요치 않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기서 논점은 '언제'가 아니라 '무엇을'이라는 거 까지만 말씀드리구요.

객관성 가장 부분입니다. 이미 이카루스님은 이용희씨의 비판적 지지자라는 걸 밝히지 않았나요? 정작 밝히지 않은 분은 바로 칼라님이십니다. 칼라님의 분명한 칼라를 드러내시기 바랍니다. 뮙니까?

그리고 우리지역에 갈등이 없다구요? 다만 갈등을 조장하려는 세력이 있다구요? 그 얘기가 그 얘기 아닙니까? 이런 걸 말장난이라고 생각하시진 않는지요.
2004-02-19 1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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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자2 2004-02-20 17:40:26 61.xxx.xxx.15
10년전 가까운 세월동안 준비를 해왔다구요? 더 얘기할 게 없네요. 그나마 위안릉 삼았던 건 김서용씨가 급하게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없는 여건(?)이 있었겠거니 했었는데 그것도 아니었군요. 어쨌든 잘 알았구요. 아무튼 열심히들 하세요.

칼라 2004-02-20 13:59:50 61.xxx.xxx.147
관람자2님의 입장에서 지적하신 말의 뜻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 박준병씨를 지지했던 분도, 이용희씨를 지지했던 분도 지금 김서용씨를 지지하는 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관람자2/님게서 말씀하시는 핵심적인 인자를 저는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김서용씨의 핵심적인 인자의 출발은 15대총선에서부터 시작된 김서용씨의 지지자들입니다. 김서용씨의 이번 출마는 얼마간정도의 준비와 계획을 통하여 출발한 것이 아니라 10년가까운 시기동안 준비를 해온 것입니다.

그러니 김서용씨의 지지자가 박준병씨의 지지자들로 대립각을 세워 지역내에 갈등을 조장하니 따위의 주장을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관람자2님과 같이 스스로 반성하고 스스로 뒤돌아보는 자세를 모든 사람이 지켜나간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스스로 반성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고, 또한 스스로를 반성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려하면 사람에게, 반성이라고는 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반성한 것을 빌미로 도리어 공격을 해대는 세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을 같이 대들어 싸우면 본인도 상처를 입을 지 모르니 외면하고 그냥 지나치려는 것이 세태이지만, 그렇게되면 손해는 보지않을 지언정 비굴함과, 비겁함은 남게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관람객2 2004-02-20 12:31:11 61.xxx.xxx.15
지켜보는 분들이 계시니 매듭을 짖는데까지 노력을 해야할 거 같군요. 과거의 기준으로 보자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있었던 일을 현재의 기준으로 보자는 겁니다. 설마 이것까지 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은 아니시지요?
그리고 김서용씨 지지자들이, 특히 핵심인자들이 어떤 성향의 사람들인가라는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보며 앞서의 질문은 칼라님의 말씀하신 내용에서 찾았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다음이 윗글의 원문입니다. <김서용씨의 지지자들을 박준병씨의 지지자들이라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려고 하는 것은 김서용씨의 장점에 대한 파괴를 시도 하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중요하다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예를들어 파렴치한 사람밑에서 책사노릇을 하던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모시던 사람이 죽었어요. 다시 이 책사를 고용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할 때 우리는 이 사람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와 반대의 상황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과한 비약일지 모르나 이래서 역사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무섭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역사라는 게 별게 아니거든요. 그 시대를 살아간 민초들, 하나 하나의 의식의 묶음이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태어나고 살아가는 옥천은, 반성할 게 참 많은 고장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저 자신부터요.

칼라 2004-02-20 10:53:32 61.xxx.xxx.147
물음이 있었으니 대화가 이어지지 않더라도 몇자 더 적습니다.

박준병씨 지지자들로 포진된게 사실이라면, 김서용씨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냐는 질문이신데, 이것은 제가 이야기 하고자하는 것에서 논점이 비켜난 것입니다.
현재는 이용희씨와 김서용씨와의 사이에 경쟁이루어지고 있을 뿐, 박준병씨는 이번 선거에는 관련도 없는 분인데, 그분의 이름을 끼워 넣어 갈등 운운하는 의도가 무엇이냐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지지자들의 구성이 누구냐의 문제로 접근하기 이전에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의도를 숨기고, 확인되지 않은 현상을 바탕으로, 또한 현상의 일부를 마치 전부인것처럼 호도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자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김서용씨의 지지자들에 대한 것에 대하여는, 과거의 기준으로 보시면 안된다는 말슴을 드리고 싶습니다. 줄에 선을 대는 사람들이 또다시 줄에 선을 댓다는 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요,또한 그것이 전부인것처럼 단정하시지는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개혁이라는 부분에 대하여는 추가로 별도의 글을 올리도록하겠습니다.

관람객2 2004-02-19 21:45:41 61.xxx.xxx.15
어허~ 이런 답답한 일이... 칼라님 말씀이 이래서 제가 이카루스님의 판정승을 얘기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박준병씨 지지자들로 포진된 게 사실이라면 김서용씨의 개혁적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다는 주장을 일단 받아 들이시는건지요? 그렇다면 김서용씨 주변에 서성대는 인물들을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선거철마다 어느 줄에 선을 댔던 분들인지...
그리고 자꾸 김서용씨를 개혁적인 인물이라고 주장하시는데 개혁의 의미가 뭡니까? 제가 아는 개혁은 단순히 물리적인 나이의 많고 적음이 아닙니다. 중요한 기준은 정신적인 영역에서 접근해야 하며, 이 걸 중심으로 판단하는 게 온당하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이 논쟁에 끼어들고 싶진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칼라님하고 대화가 더 이어질 거 같지가 않습니다. 여기까지만 하도록 합시다. 하시는 일 잘되길 바라며 열심히 하세요.

칼라 2004-02-19 18:44:01 61.xxx.xxx.147
김서용씨는 개혁적인데에서 출발합니다.
김서용씨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김서용씨가 제일좋은 장점이지요.
여기에 김서용씨의 지지자들을 박준병씨의 지지자들이라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려고 하는 것은 김서용씨의 장점에 대한 파괴를 시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나이를 먹었든, 젊든 개혁적이지 않다는 것으로 만들어 그사람이 그사람이다 라는 정치혐오증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의도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경륜을 표방하고, 개혁을 표방하는 다양한 선택이 유권자들에게 제공되고 후보자나 지지자들가에도 인정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관람객2 2004-02-19 16:59:27 61.xxx.xxx.15
글이 이어질 거 같아서 기다렸더니 그렇질 않네요. 우선 답변을 드립니다. 모두에서 말씀하신대로 김서용씨도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을 늘 염두에 두셨으면 하구요. 대충 짐작은 했지만 칼라님께서 김서용씨 지지자라고 밝히신 건 지금이라도 잘하신 일입니다. 하여 건의드립니다. 이제부터라도 이카루스님하고 당당한 논쟁을 하시라는 겁니다. 저를 포함한 다수 네티즌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잊지 마시구요. 당당히...
그리고 박준병씨 지지자들이 지금에 와서 누구를 지지하는 게 어떤 척도로 작용하는지요? 더구나 이 분들이 이용희씨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게 이용희씨의 부족함으로 연결되는 건 큰 문제라고 봅니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현재 김서용씨가 개혁성에 결정적인 흠으로 작용했다는 말씀을 드린 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이카루스님이 객관으로 가장했다는 말씀을 자꾸하시는데 그 분은 이용희씨 지지자라고 이미 밝히지 않았나요?

칼라 2004-02-19 13:32:19 61.xxx.xxx.147
관람자2 님
글을 잘읽어 보았습니다.
저는 김서용씨의 지지자입니다. 열성적인 지지자죠
김서용씨가 국회의원이 되길 바라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김서용씨가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오류는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개혁이라는 이상과 선거라는 과정에서의 현실은 너무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김서용씨가 행사장, 초상집을 돌아다니며 얼굴알리기를 하는 것은 현재의 선거운동방법상 이것말고는 자신을 알릴수 있는 방법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정책리포트를 만들어서 국민의 대표자가 되려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를 둘러싼 지지자에 대한 지적은 관람자2님이 그분들을 얼마나 잘알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이점에 대하여 말한다면 최소한 그사람들은 김서용씨의 자발적인 지지자들입니다. 정치를 처음 시작하고, 돈도 힘도 없는 김서용씨에 사람에 대한 믿음으로 그를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존에 큰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대후보가 있음에도 옥천이라는 작은지역에서 안면이나, 눈치보기을 딛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것입니다.

박준병지지자들이 김서용씨의 지지자들로 변해 있다라는 말에는 한마디로 웃음이 나올뿐입니다. 역으로 김서용씨의 상대후보가 정말 존경받는 정치인이라고 한다면 아직까지도 박준병씨의 지지자들이 남아 있겠습니까. 이점은 대단히 복합적인 상대후보의 선거전략일뿐입니다, 김서용씨가 박준병지지자들로 대립각을 세웠다는 주장으로 김서용씨 본인의 이미지를 제거하고 김서용씨 이미지에 박준병씨의 얼굴을 덮고자하는 것일 뿐이고 박준병씨의 대리인쯤으로 만들려고 하는 전략일뿐입니다.

이카루스의 여론광장에서의 글들을 보면 김서용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에 대단히 악의적인 의도가 있음이 나타나곤합니다.
그가 객관성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문제를 지적하고 시정하기를 바라면 되는 것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김서용씨는 이카루스의 지적을 고맙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카루스는 지적에서 더나아가, 그일 확대하여 마치 그것이 김서용씨의 전부인것처럼 호도하고, 그런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하느냐고 까지 말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카루스가 여론광장에서 올리는 글은 객관성을 가장하여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밖에 볼 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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