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우리는 미국에 빚이 없다 -- 숭미 사대주의자들 보라!
 선지자
 2003-11-18 14:17:32  |   조회: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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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우리는 미국에 빚이 없다 -- 숭미 사대주의자들 보라!



우리는 미국에 빚이 없다


이승만 이후 박정희, 전두환 등 친미독재정권(차라리 경찰국가)들에 빌붙어 연명해온 숭미 사대주의자들(특히 외교, 국방관련 전 관료들)은 우리가 6.25 전쟁으로 하여 미국에게 빚이 있다고 ‘헛소리’를 해 왔다. 적어도 <동아일보> 사장 김학준과 재미학자 길영환에 의하면, 6·25 전쟁으로 남과 북에서 사망, 부상, 실종 등 527만명의 인적 희생이 있었으며, 이 희생은 세계전사상 민간인이 가장 많이 희생된 기록이며 전쟁이라고 한다.
미국이 유엔 16개국을 이끌고 한국전에 뛰어들어 이기지도 못하는 전쟁을 확대하여 인적 희생만 내었는데 - 이것이 어찌하여 빚인가. 미국은 우리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참전한 것도 아니며, 또한 우리를 위해 한 방울의 피라도 흘릴 나라가 절대로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이익만을 위하여 중동에서는 친이스라엘 정책, 동북아시아에서는 친일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2차대전 이후 아시아 대륙이 공산화하고 있을 때, “공산주의 봉쇄”라는 그들의 세계전략을 위하여 참전한 것이지 우리를 위하여 참전한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들의 반공 전초기지에서 527만명이 희생된 것이다. 위에 말한 일부 몰지각한 전직 관료들은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3만7천명이 희생되어 우리가 미국에게 빚이 있다고 울부짖으면서도, 우리 민족의 희생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숭미-친일 사대주의자들이다.

한국전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나라는 바로 미국이며 가장 큰 손해를 본 사람들은 남북한의 국민이다. 미국은 몰락하던 이승만 정권과 장개석 정권을 살리고 일본을 지켰다. 그들의 반공 봉쇄정책이 우리의 피로써 승리하였기 때문에, 미국이 우리에게 진 태산같은 빚은 아직도 남아 있다. 우리가 그들의 참전에 빚이 있었다면 이미 그것은 베트남전에서 갚고도 남았다.

숭미 사대주의자들은 미국이 참전하지 않았으면 남한이 공산화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럴 수 있다. 그러나 527만명의 인적 희생은 없었을 것이다. 진정 정치 이념이 생명보다도 더 귀중하단 말인가 나의 대답은 “아니올시다”이다.

이라크에 전투병 파병이라고, 이것은 완전히 정신이 나간 소리다. 주권국가가 할 일이 아니다. 첫째 그것은 침략전쟁을 거부하는 우리 헌법의 위반이며, 둘째로 부시를 도와준다는 것은 히틀러를 도와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장기적인 국익은 이라크의 국민들을 도와주는 것이지, 우리의 통일을 방해하고 북한을 공격하여 또 다시 우리 민족의 피를 흘리게 하려는 미국의 부시 불한당들(혹은 “늑대들”)을 도와주는 일은 결코 아니다. “노” 라고 말하지 못하는 노대통령님! 나는 그를 위하여 거리유세를 하였지만, 만약에 이라크에 민간인 지원단이 아닌 군복을 입은 군인을 파병한다면 나는 이제 그의 퇴진을 위해 다시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다.

정대화/부산대 교수·국제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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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쓰기]

* #1 : 김일성정권의 남침은 미국의 유인 묵인하에 이뤄졌다. '병'주고 나서 '약' 준 미국

다음에 기술한 것은 http : /uriedu.go.kr/school 에 나오는 '6.25전쟁의 배경'에 대한 설명이다

Ⅰ-8. 6 25 전쟁의 배경

남북 간에 6·25 전쟁의 총성이 멎은 지 벌써 50년이나 되어갑니다. 총성은 멎었지만, 아직도 우리는 휴화산이 활화산으로 폭발하듯이, 휴전의 상태에서 다시 전쟁 상태로 될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날 동족상잔의 비극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지난 6·25 전쟁의 원인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6·25 전쟁이 일어난 근본적인 원인은 분단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 6·25 전쟁이 일어난 구체적인 배경은 무엇일까요?


첫째, 북한의 무력 통일 정책을 들 수 있습니다. 북한의 김일성이 주장한 통일 정책이 소위 ‘조국 해방 전쟁론’이었다는 점은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하기에 가장 적절한 근거가 됩니다. ‘조국 해방 전쟁론’이란 북한을 기지로 삼아 무력으로 남한의 인민을 해방시킨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북한은 이러한 통일 정책과 소련의 적극적 지원 하에 군사력 강화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둘째, 일관성이 결여된 미국의 한반도 정책입니다. 미국의 국무장관 애치슨(Acheson, D. G.)은 1950년 1월에 미국의 극동 방위선에서 한국과 타이완을 제외한다는 이른바 ‘애치슨 라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애치슨 선언은 북한의 남침 의욕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남침하더라도 미군이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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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6.25전쟁의 가장 큰 책임은 북한의 무력통일정책에 따른 김일성정권의 남침이다. 그리고 북한의 무력통일정책을 지지하고 군사적 지원을 한 소련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할 것이다.

다음으로 일관성이 결여된 미국의 한반도정책이다. 미 국무장관 애치슨[Acheson,D.G]은 6.25전쟁 발발 전인 1950년 1월 한국을 방문하고 귀로중 일본 동경에서 <미국의 극동방위선에서 한국과 타이완을 제외한다. 한국에 군사적 공격이 생겨도 먼저 공격받는 국민이 저항하고 ,다음에는 국제연합 헌장 밑에 전세계가 도와야 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이른바 애치슨 선언을 발표하였다. 이 선언은 북한의 남침야욕을 더욱 부추겼다. 8.15 광복이후 한반도에 진주한 미군과 소련군은, 1948년 남 북한에 정부가 수립된 이후 극히 일부의 군사고문단을 제외하고 철수한 상태였다.북한이 남침을 계획할 때 가장 우려한 것은 미군의 개입이었다.애치슨 선언으로 북한은 남침하더라도 미군이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실제로 미국은 전쟁 발발후 3개월간 전쟁에 거의 개입하지 않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인 소련대표가 유엔군 창설 한국파병을 반대하다가 어찌하여 기권하는 바람에 유엔군 이름으로 참전한 것이다. 만일 소련대표가 끝끝내 반대하였더라면 한국의 운명은 참으로 어려워졌을 것이다.. 미국은 한국전에 일대 도박을 건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애치슨선언을 발표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북한은 조국해방전쟁론에 입각한 무력통일정책에 따라 전쟁준비를 1948년 정부 수립후부터 착착 진행해왔고,소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군사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었다.반면 한국의 방위태세는 한 마디로 형편없었다. 군 수뇌부는 친일파들로 채워지고 부패했으며,무기라곤 일제의 낡은 소총과 수류탄이 대부분이었다. 김일성정권이 남침을 하면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형편없는 전력이었다.이런 상황에서 미 국무장관이 애치슨선언을 발표한 것은 북한의 남침을 유도 내지 방조한 것이나 다름없다. 미국이 진실한 동맹국으로 전쟁을 막고자 했다면 애치슨 선언을 하지 않았을 것이며,또 북한의 전쟁준비상황을 한국정부에 알려 방위태세를 갖추도록 조언하고 지원했어야 할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미국은 '병 주고 약 준'격이다.
미국은 불의하게 침략을 받은 나라에 자유와 정의를 위해서 참전하여 싸워준 예가 거의 없다.독재정권도 미국의 국익에 맞으면 지원하고,민주정치를 하는 나라도 미국의 국익에 맞지 않으면 치거나 모반을 지원하는 나라이다.이란의 팔레비왕조의 경우나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을 지원했다가 이번에 친 경우가 그렇다.
한국에 대해서도 미국은 북한의 남침야욕과 전쟁준비를 충분히 간파하고서도 애치슨 선언을 팔표한 것이다.

다음으로 이승만정권의 무방비상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승만정권도 김일성정권의 남침야욕과 전쟁준비를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봐야한다. 북한의 전쟁준비는 1948년부터 진행되었고,소련의 군사적 지원이 착착 진행되고 있었다.더구나 1950년 1월 한국을 방문하고 귀로중 애치슨선언이 발표되었다면, 그 선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충분히 알았을 것임에도 방위태세준비를 아주 소흘히 한 것이다.
당시 국군의 무기가 낡은 일제의 구식 소총들이 었고,개전시 지휘부가 전방에 거의 없었다는 것은 방위태세가 얼마나 허술햐였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북한의 남침은 예고된 것이었음에도 전혀 방위태세를 갖추지 않은 것이다.
2003-11-18 14:17:32
220.xxx.xxx.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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