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옥천은 어디로 가는가?
 야인
 2003-08-27 13:12:10  |   조회: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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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조폐창 문제를 비롯해 농협 장례식장 문제 등 최근 우리고장 옥천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안들을 지켜보면서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반성을 하게 한다.
굳이 핑계를 댄다면 없을 것도 없지만 그럼에도 우선 반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그 동안의 지역현안을 강건너 불처럼 바라보던 나의 무관심 때문이기도 하다. 더 솔직한 생각은 이런 반성을 토대로 기회에 가능할지 모르나 지역문제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접근을 시도해 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하나 더 미리 밝힐 점은, 이런 반성과 용기가 가능했던 배경에 대해서다. 우연히 들러 본 옥천신문 사이트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해 정리된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가능하기도 했지만 이 좋은 자료들을 만들어 준 웹담당자의 노고(?)에 보답하는 뜻도 아주 조금은 있음을 밝혀둔다.
따라서 이 자료들의 원문을 최대한 살리며 내 부족한 의견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제안해 본다. 민선시대 우리 옥천의 활로를 모색하는데 일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며 생각이 다르거나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누구든, 언제든 올려주시면 고맙겠다.

아래 글은 옥천신문에서 기사검색을 한 내용이다.

초대 민선군수 유봉열 군수 '주민을 상전으로 모실 터'

"옥천에 태어난 것이 정말이지 자랑스럽습니다. 청풍명월의 고장답게 잘 선택해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주민들을 위한 공복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달 27일 실시된 군수 선거에서 당당히 선출된 유봉열(56) 당선자가 감격에 겨운 듯 당선 첫 소감을 밝혔다.
유 당선자는 전체 유효투표수 3만5천7백40표 가운데 44.5%인 1만5천8백94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은 데 대해 "처음부터 어느 정도 당선을 확신했으며, 각 읍면에서도 고른 득표를 할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특히 군수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평소 주민들과 깊은 유대를 가졌던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항간에서 우려하고 있는 선거 후유증은 자신 스스로 공명선거를 실천했기 때문에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단언하면서도 지역화합은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데에 적극 동의했다.
"군수로 취임한 후에는 하루빨리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는 것과 함께 공무원 사회에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불안감을 해소, 행정공백을 메꾸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유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군내 곳곳을 누비며 아들의 당선을 위해 발로 뛴 노모를 비롯, 가족과 도와준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못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현재와 같이 취약한 재정자립도 하에서 공영개발단을 구성하여 미해결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자립도를 높이는 일"이 부임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꼽는 유 당선자는 인터뷰 도중에도 축하인사와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들 때문에 정신이 없다.
유 당선자는 "이 마음 변치않고 주민들의 상머슴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며 주민을 상전같이 모시는 위민행정, 공개행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1995, 6.27 지방선거]


초대에 이어 2대 3대를 연이어 당선된 유봉열 군수가 이끄는 민선 옥천호가 가고 있는 방향은 어디인가? 공무원을 포함해 지금 이것을 아는 주민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리고 정해진 방향이 있다면 그 건 또 어떤 경로를 통해 확정됐는가?

무엇보다 먼저 이 질문에 명쾌한 답변 없이는 옥천의 미래는 밝지않다는 게 내 생각인데 다른 분들의 견해는 어떠신지?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2003-08-27 13:12:10
61.xxx.xxx.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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