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서도 문제인 장례예식장
 윤병규
 2003-05-23 19:29:11  |   조회: 703
첨부파일 : -
<장례예식장 영업 놓고 찬반 논쟁>
[지역] 2002년 03월 20일 (수) 11:11


(양주=연합뉴스) 박두호기자= 경기도 양주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최근 개장한 회천읍 장례예식장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군(郡) 홈페이지에는 지난 8일 '비상대책위' 명의로 올린 '양주군수는 장례식장취소하라' 제목의 글을 시작으로 19일까지 10여건의 관련 글이 게재됐다.

특히 지난 10일 실린 '양주군수의 최대 위기'는 570회, 같은 날 '양주 중앙병원에 대하여...'는 450회 접속되는 등 평균 접속건수가 150회를 웃돌아 영안실 문제에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주군수의 최대 위기'는 "주민의 민원을 무시하고 권위적인 행정을 수행할 때는 행정의 횡포로 간주하겠다"고 했고 '양주 중앙병원에 대하여'에서는 "주택가에위치한 양주 중앙병원이 개원되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극심한 주차난을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꼭 필요한 시설 장례식장' 제목의 글은 "지역에 최신식 장례전문 예식장이 새로 생겨 정말 잘됐다"고 주장했다.

회천읍 덕계리에 신축한 회천읍 장례예식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625㎡ 규모로 당초 한방병원(양주 중앙병원)을 개원하는 것처럼 의료시설로 사용승인을 받은 뒤 병원은 개원하지 않고 장례예식장 영업을 하고 있다.

양주군은 병원을 개원할 것처럼 건축허가를 받은 뒤 느닷없이 장례식장을 열어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지만 장사법이 신고없이 장례식장 영업을 할 수 있도록돼있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또 건축법은 병원.장례식장 등 같은 시설군은 용도변경 신고대상에서 제외하고있어 행정적으로도 속수무책인 상태다.
2003-05-23 19: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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