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문

[물총(water gun)이 가장 무섭다]

물총!
이 참신한 언어의 선택! 오래간만에 나는 포복절도했노라.
내 어린시절 꼭 아기불알주머니같은 물총을 갖고 놀았는 데, 그것과 오버랩되어 더욱 아기자기했다.
아니 미사일 조선일보에겐 이보다 아픈 최신예 병기도 없을 것이다.

이런 저런 안티조선엔 구체적 다음 행동이 없다.
그런데 여기는 가공할 전술이 있지 아니한가? 구독거부! 그것도 아주 디테일하다.
진작 이렇게 했어야 한다.
옥천! 한자로는 玉泉인지, 玉川인지, 아니면 하늘 天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앞선 전자(泉/川)
라면 물총에 담은 총알, 그러니까 물총의 병참기지로는 하늘(天)이 내린 천혜 요새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니 절묘하기까지 하다.

조선은 그야말로 아플 것이다.
비상이 걸렸겠다. 이 물총의 등장으로 3독자가 조선을 구겨버렸다니, 3만, 3백만의 무게보다 의미있다.

여기는 서울이다.
나는 오늘 옥천이라는 이름을 마음 깊이 각인해 두겠다.
이 사이트의 건승을 빈다.
어떤 쓰잘 데 없는 글이 게시되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그야말로 물총으로 응전해 주시길 아울러 부탁하며.....

하하~! 물총이라....

2000-11-14 10:04:02

211.xxx.xxx.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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