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상고 학생이 쓴 촛불같은 마음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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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3-17 10:29:33  |   조회: 679
첨부파일 : -
제목: 효순이 미선이

옥천상고 3년 이 봉 수

그들은 멀리 떠나 버렸다
다시 돌아 올수 없는 길..

우리가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억울하게 죽아간 그들을 보면서
우린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

그저 월드컵에 취해
처참이 죽어간 그들을 생각 조차
하지 않았던 우리..

이제서야
목이터져라 미국을 욕하는 우리

너에게 얼굴 조차
들수 없는 우리
우리를 용서해 주렴

목노아 불러도
대답없는
니가 죽어간 그자리에

국화꽃 한송이
놓으며
이젠 편하게 저세상으로
떠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효순아 미선아..
너무 부끄러운 우리나라와 우리들을
용서해 줄수 있겠니..

저세상에서 편하게 쉬고
다음 세상엔
너의 모든걸 펼춰봐

미안해
효순아 미선아

너의 죽음을 헛되지 않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으로
바꾸어 놓을께..

- 2002. 12. 17. 이봉수-

억울하게 죽어간 효순이와 미선이를 위해..

2002-12-21 20:38:20
2003-03-17 10:29:33
211.xxx.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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