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사장 조철호씨 구속에 대한 입장
 토막
 2003-01-23 23:57:37  |   조회: 811
첨부파일 : -
동양일보 사장 조철호씨의 법정구속에 대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입장



오늘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인석 판사는 청원군으로부터 자동차 전용극장 운영권을 따주는 대가로 지분을 받는 혐의 등으로 기소된 동양일보 사장 조철호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죄 등을 적용해 징역 4년, 벌금 1천만원, 추징금 5천 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하였다.

우리는 재판부가,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할 지도층 인사가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영권을 따주는 대가로 지분을 받는 매우 파렴치한 행위 등을 일삼아 온 것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되어 중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것은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된 도덕불감증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 있는 판결로 평가한다.

또한 조씨가 이번 구속 외에도 두차례 유죄판결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점, 최근 제3세계 기아와 난민을 돕기 위한 성금전달을 목적으로 아프리카 4개국 캠페인 투어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 자치단체장들의 관광성 외유를 주선하여, 결과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차질과 여비예산의 낭비를 초래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수의 사건과 연루되어 계속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점등을 고려해볼 때,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언론사의 사주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의 사회적 책임과 권한에 합당한 도덕성의 확보가 중요함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따라서 조철호 사장은 동양일보 사장직을 즉각 사퇴하여야 하며, 동양일보는 충북도민과 독자들에게 사실을 보도하고 정중히 사과하여야 한다.

아울러 조씨가 경영하는 동양일보가 최근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그릇된 시각과 편견으로 시민사회단체의 각종 활동을 폄하는 편파와 왜곡, 불공정 보도의 중단을 촉구하며, 동양일보가 지역의 양심언론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003년 1월 22일
2003-01-23 23:57:37
61.xxx.xxx.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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