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수기 설치는 더 큰 낭비"에 대한 답변
 옥천군 상수도사업소
 2000-11-12 16:18:43  |   조회: 7109
첨부파일 : -
2000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변기 절수기 설치 사업이 예산낭비라는 의견에 대한 상수사업소의 답변을 드리고저 합니다.
양변기는 사이펀 제트(siphon jet: 수압) 세정방식으로 양변기 로우탱크 용량이 대변의 질이 악조건일 경우에도 거의 수세가 가능한 13ℓ입니다. 변기통에 벽돌을 넣거나, 부기를 구부려 탱크용량을 줄일 경우(1/3) 배출되는 물의 양은 줄어드나 수세미흡으로 인해 2회 이상 작동하여 오히려 절수가 아닌 물 낭비가 발생됩니다.
탱크 물량을 줄여 수세가 되었다 할지라도 오물이 정화조까지 도달되는 반송능력이 저하되어 배관내에 오물이 적체되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공공근로사업으로 추진중인 양변기 절수기는 2000. 3월 환경부에서 성능 검사를 필한 절수기로 물의 압력과 부력을 이용한 역학적 설계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동력장치가 없어도 자동으로 상.하 작동하여 변기 내 총 13ℓ의 물중에서 배수에 필요한 7.6ℓ정도만 배출되고 1회 사용시 5.4ℓ가 절수 됩니다.
올바른 절수장치라 함은 대변시에 적정량의 물이 배출되어 완벽한 수세가 되는 제품이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리비아, 모로코, 이집트 등과 같이 물 부족 국가군으로 분류되어 있는 실정이며, 물 소비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따라서 군민 여러분께서는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고 공공근로 절수기 설치사업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문의처 : 상수도사업소 관리담당 732-2677






>옥천사랑님의 질문입니다.

> 얼마전 변기에 절수기를 군예산을 들여 설치한다고 하면서 설치하여 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그것도 무료로 설치해 주셨으니 감사할 뿐입니다만 변기속의 물을 절감하기 위해 벽돌이나 절수기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절약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예산까지 들이면서 절수기를 설치하는것을 보고 더 낭비이다 싶어 글을 올립니다.
>
> 변기안에는 물 수위를 조절하는 부표가 있습니다. 그 부표에 연결된 굵은 철사는 쉽게 구부릴수 있습니다. 그 철사를 구부려 물양을 조절하면 절수기나 벽돌은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가정에 변기를 부표의 철사를 구부려 물 양을 1/3로 줄여 놓아 물을 절약하고 있는데 제가 없을 때 설치하는분이 오셔서 부표의 철사를 위로 올리고 절수기를 달아놓았습니다. 절수기의 가격도 만만찬고 그 가격도 우리의 세금에서 지출되는 것인데 간단한 방법을 두고 왜 더 큰 낭비를 하고 있는지 안타깝습니다. 절수기의 낭비를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변기속의 부표의 철사를 구부리는 방식으로 절수하는것을 홍보한다면 돈들지 않고 물절약할수 있습니다. 절수기의 낭비를 줄려주세요!

2000-11-12 16:18:43
211.xxx.xxx.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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