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재업 입력 2023.05.16 17:36 수정 2023.05.16 20:38 댓글 0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내년 총선에서 무풍지대로 거론되던 보은옥천영동괴산지역구에 '지역농민 무시하는 박덕흠은 사퇴하라'는 현수막이 붙어 지역 정가에 평지풍파 조짐을 보이고 있다.<사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는 "지난 4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덕흠 국회의원은 터무니없는 근거와 논리·논거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대, 농정무지를 스스로 입증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후계농업인들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반대 토론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읍면지회별로 게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성명을 내 "부적절한 근거를 동원했다"며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농업경영연구원 자료를 근거로 본회의에 상정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상정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금년 2월 27일 수정된 내용이었다"며 "박 의원이 개정안의 내용이나 제대로 살펴보고 반대한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당일 박 의원은 '국가의 식량안보와 직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라는 전제 하에 반대 토론을 진행했다"며 "그러면서도 반대의 논거로 '인삼 한우 양봉 등 타 농작물과의 형평성'을 거론, '국가의 식량안보에 직결된 양곡'과 '인삼 한우 양봉 등 타 농작물'이 어떻게 다른지도 구분하지 못하는 무지한 국회의원임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양곡관리법과 비교하며 “인삼관리법, 한우관리법, 양봉관리법도 만들 것이냐?”고 물었다"며 "그런 법들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만들어야 하고, 그것이 국회의원이 할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그런 법을 만들지 않기 위해 '식량안보에 직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것이 국회의원이 할 말인지 묻고 싶다"며 "이런 농업 농촌에 대한 무지와 부적절한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 농민들을 무시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후계농업인들은 "박 의원의 지역구는 보은·옥천·영동·괴산 동남4군이고, 이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으로 농민 인구가 4만7605명이나 된다"며 "그럼에도 지역 농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법안을 반대하면서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촌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이처럼 부적절한 근거와 모순된 논리·논거 동원, 의안에 대한 몰이해로 식량안보의 위기를 초래해 230만 농민과 1만1249명의 보은지역 농민에 대한 우롱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보은군 농민들은 국회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limup00@dynews.co.kr
거기다 하던사람 아니면 못하게 못박고 귀족농업인 만들고
결국 품질이 어떻든 그냥 대충 생산하고 안팔리면 나라에서 사주고 악순환의 고리 나라의 재정만 바닥칠듯..
그렇다고 미래산업도 아니고 본질로만보면 또 포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