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8%의 역설
무봉
2022-08-03 17:28:49 | 조회: 3085
첨부파일 : -
옥천군의 전체 면적 중 대청댐 수변구역으로 지정되어 환경규제를 받는 면적이 83.8%나 된다는 얘기다.
역설이라 함은 과거에는 규제가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규제 때문에 잘 보존된 생태환경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얘기다.
생태와 쉼이 함께하는 옥천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민선8기 옥천군의 전략 중 하나이다.
2021년 5월 대청호 안터지구가 환경부 주관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40여년 간 환경규제 등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러함에도 제298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환경과' 업무 보고 시 '반딧불이 복원 사업'과 관련하여 모 군의원이 질의를 하면서 반딧불이 복원 사업이 다른 개발사업에 방해가 된다는 논리로 얘기를 하면서 반딧불이 복원 사업이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던데, 이러한 시대정신을 몰각한 발언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반딧불이는 1급수의 물이 있는 곳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곳은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무주군을 보자. 반딧불이를 통한 관광사업으로 수 많은 사람이 무주군을 찾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주민소득증대와도 직결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옥천군은 국가 생태관광지역이다. 생태관광의 메카로 우뚝 설 준비를 하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
그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 반딧불이 복원 사업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생태가 잘 보존된 옥천!! 재충전의 쉼이 있는 옥천!!
규제를 풀 수 없다면 그를 역설적으로 활용하여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그래서 옥천군의회 모 의원의 발언은 매우 유감이다.
모 군의원의 발언 내용은 8월2일자 옥천군의회 홈페이지에 등재된 환경과 업무보고 동영상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2022-08-03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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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jung
2022-08-05 14: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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