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농하세요 길에 사는 고양이에요 ,, 제가 많이 싫으신가봐요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음식 냄새가 나는 봉투를 뒤적거릴 수 밖에 없어요... 사료를 조금만 주시면 봉투를 뜯지 않을게요... 밖은 너무 추워요 ..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싶오요 ... 이 길은 제 엄마의 엄마때부터 저희 집이엿대요 근데 엄마의 말과는 달리 차가 쌩쌩 다니고 사람들이 저를 발로 차요.. 아늑한 집이 아니에요... 저도 조용히 숨어서 살고싶어요 하지만 숨을 곳이 없어요 약속할게요 밥도 얼른 먹고 갈게요 사료를 주시면 배가불러서 저도 봉투를 뜯지 않을 거예요..
저도 이렇게 말하는사람 짜증납니다
무조건 싫다고 하는 사람 저도 무조건 이해하기 싫으네요.최소한 이 세상은 이 거리는 사람만의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민폐를 끼치는건 사람아닙니까?
편하자고 도로내고 차다니고 건물짓고 고성방가에 안하는게 뭡니까?
귀뚜라미 울고 새가 울고 개구리가 우는것처럼 고양이도 개도 살아가고 있는거에요
오만하지 맙시다
같이 살아가는 개념 자체는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길냥이 밥만 주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모두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단독주택 살아보세요. 어느날 마당 귀퉁이에 고양이가 죽어 있기도 하고, 창고 한켠에 자리잡고 새끼를 낳아 먹이를 주고 떠나기를 바랐는데, 떠난 다음 확인해 보니 새끼 한마리가 죽어 부패하기도 하여헛구역질 하며 치우고, 수컷끼리 암컷 차지하려 밤새 싸우고 울며 내는 소리 섬뜩해 여름 밤 잠도 설칠 때 있고, 감상적으로 생명의 존귀함만 생각하지 말고 민폐가 되는 것도 헤아려 줬으면, 즉 지자체나 동물 보호단체에서 적극 해결방안 모색했으면 한다. 이 상태로 지속되면 유기묘가 유기묘 새끼 낳아 무분별한 개체 증식으로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할 듯 하니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안 모색 바랍니다.
고양이 싫어하시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 지저분해 보이고 괜히 왔다갔다 하는 게 싫으실 수도 있죠. 하지만 얘네가 없으면 당장 골목에 쥐가 창궐할 거예요..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주택가나 식당 주변엔 아직도 쥐가 많아요. 그나마 길고양이들이 있으니 동네에 쥐가 안보입니다. 어디서 봤는데, 길고양이 냄새 만으로도 쥐들이 무서워서 못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길고양이가 쓰레기 봉투를 뜯는 건 먹을 게 없어서 그런 거예요. 얘네 밥을 따로 챙겨주면 봉투도 안 뜯습니다. 다른 동네는 길고양이 급식소, 중성화수술, 화장실 사업까지 하던데 우리 옥천에도 이런 사업들이 생겨서 관련 민원이나 갈등이 좀 줄어들면 좋겠네요.
길고양이 보호도 중요하지만 길고양이 유기한 사람이 더 문제이고, 고양이를 혐오스러워하는 사람의 의견도 당연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와 고양이 키우다 키우기 싫으면 버리는 사람들 방지를 위해 신중하게 선택해서 기르고, 아울러 법적으로 애완동물 사육 등록제를 실시하고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도 개인적으로 고양이 정말 싫어하는 사람 중 한 명인데 길냥이에게 해코지는 않지만, 어느 날 새를 낚아채어 잡아먹고 머리만 남기는 모습 보고 오만 정 다 떨어졌습니다. 길냥이가 쥐를 잡아먹어 쥐가 없다는 이야기는 이 시대와는 맞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많이 봤지만 쥐는 못잡아 먹더군요. 제발 애견동물 사육 등록제 실시합시다.
먹을것이 없으니 쓰레기봉투를 뜯지요
음식물을 분리배출하는 지자체도 아니니까
환경미화 직원분들이 고양이 사료주는 곳은 쓰레기 덜 뜯어서 청소하기 용이하다 합니다.
길고양이 중성화와 급식소 운영을 지자체에서 직접하는 곳도 많습니다.
동물보호법이 강화되면서 길고양이 밥 주는 것이 합법화 되었고 보호해야할 대상입니다.
전국 226개 지자체중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하지 않는 곳이 딱 20군데 인데 그중 하나가 옥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