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군민대상수상자
제4회 군민대상수상자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4.10.08 00:00
  • 호수 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군민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는 제4회 옥천군민대상 수상자로 한은섭(57)씨 등 각 부문 5명이 선정되었다. 군 군민대상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군 상황실에서 15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5명의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수상자는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이희창씨 △사회복지증진 부문에 최석윤씨 △학문·예술·문화·체육진흥 부문에 한은섭씨 △충효사상·사회고양 부문 곽원근씨 △산업생산·소득증대 부문에 김영훈씨 등 5명으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8일 제19회 중봉충렬제 개막식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의 공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사회개발 부문
△이희창(74·옥천읍 하계리) 옥천읍의회 1·2대 의원, 3대 도의원, 옥천원예조합장 역임. 교동·소정·삼청·남곡저수지 등 4개 저수지 건설에 중추적 역할. 캐나다 이민시 매달 2백불씩 송금해 불우청소년에 도움.

▣사회복지증진
△최석윤(58·옥천읍 삼청리) 65년 5월부터 현 영생원 자리에서 정신질환자 10명과 함께 복지시설 터전을 마련한 후 73년 사단복지법인 영생재단 설립인가. 본인의 지체장애와 언어장애를 딛고 희생봉사에 전념, 읍내 중·고생에 1천5백40만원 상당의 장학금 지원. 영생원 원장으로 2백90명의 정신질환 수용자 보호. 5명의 불우·결손가정아동 매월 지원.

▣학문·예술·문화 진흥
△한은섭(57·이원면 강청리) 우리 고장 대표적인 향토사학연구가. 군내 지정문화재 53점 발굴, 민속자료 1천3백40점 수집, 관성회관 전시로 역사의 산 교육장 제공. '내고장 전통가꾸기', '옥천향지', '옥천민속지', '청산면 향토지' 등 각종 향토사 연구자료 및 유물·유적 보존·기록작업. 특히 전국 최초로 '홀기집'을 발간해 으례·의식을 쉽게 번역·설명함.

▣충효사상·사회고양
△곽원근(68·이원면 용방리) 76년부터 매년 10명씩 불우청소년 선발, 장학금 지급. 여름방학을 이용, 학생들에게 예의범절과 학문 등 청소년 선도교육. 토·일요일 마을을 순회하며 청소년을 일찍 귀가하도록 선도.

▣산업생산·소득증대
△김영훈(58·군서면 금산리) 68년 포도재배를 시작해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에 중추적 역할. 93년 군서면에 자동화 시설하우스 재배를 도입, 8백평에서 2천5백만원 고소득. 34회에 걸쳐 6백16명의 군내 농민에게 견학교육. 35개국의 외국인에게 견학시켜 국위선양 이바지. 74∼76년 벼 다수확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