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이희복 후보
자민련 이희복 후보
지역주민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지상청문회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8.05.23 00:00
  • 호수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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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현재의 옥천 상황은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3년간의 민선군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볼 때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 측면에서 뒤떨어진다고 판단된다. 자치단체가 갖추어야 할 경영능력이나 정치, 행정 능력 측면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이다.


●경영 능력이나 행정능력 등은 무엇을 염두해 두고 하는 말인가.

△우선 경영능력 측면에서는 자주적인 재정능력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기이나 관선시대에 비해서도 경영수익사업 등 자주재원 마련 노력이 떨어졌다고 본다.

또 행정능력 측면에서는 공무원의 인사에 있어서 공무원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사가 이루어져야 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가 팽배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우선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지역화합 측면에서도 지역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한 군정 수행이라기 보다는 독단적 행정의 모습이 많이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국민의원·도의원·군의원간 상호협의 및 협조를 통한 대 중앙정부 재정확보 능력 측면에서도 부족했다고 볼 때 민선자치단체의 경영·행정·정치능력이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상에 못미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현재 바람직한 군정 형태를 꼽으라면.

△군수로 당선된다면 소득수준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시대에 걸맞게 지역·계층간 소득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아울러 농민, 서민층의 경제적 어려움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하겠다. 옥천을 경쟁력있는 고장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환경규제등으로 묶인 옥천의 특수성을 최대한 부각시켜 인접한 대도시인 대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4월말께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가 도의원 출마로 선회, 다시 군수 출마 선언 등 나름대로의 곡절이 있었던 데에 대한 해명은?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가 송재주 전 도의원이 국민회의 후보로 나선다고 하기에 후배로서 양보하고 도의원 출마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변해 송 전 의원이 출마를 포기, 다시 군수에 출마하기로 했다.


●도의원 수행 도중 변호사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데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가.

△결론적으로 정치탄압의 일환으로 시도된 사정이었다고 본다.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사정을 당한 것인 만큼 개인용도로 사용했거나 이용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 부분 떳떳하고 당시 집권층에서도 인정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지명도 측면에서 약세라는 분석인데 당선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나.

△우선 상대 후보가 현직이다 보니 가능성 높은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주민들이 평가하기 나름이다. 인물 중심이라면 옥천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연대가 형성되리라고 본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될 것이다.


●그동안 의원 생활을 통해 보람있었던 점이 있다면.

△군의원 당시 냉해피해 조사를 통해 농민들의 아픔을 달랬다는 것과 세금이 잘못 부과된 점을 지적해 되돌려 준 것, 도의원으로서 대청댐 피해보상 청원 등을 통과시키는 등 도의원 가운데서도 의정활동 잘하는 의원으로 꼽혔던 점 등이 기억에 남는다.


●선거자금은 어디서.

△개인 재산과 형제들을 비롯한 가족들의 지원을 얻기로 했다. 돈 안들어가는 선거를 치를 것이다.


- 출신 : 1954. 11.18(청산 백운리)
- 좌우명 : 농심(農心)
- 존경하는 인물 : 성철스님
- 자신의 단점 : 직선적이다.
- 가훈 : 최선을 다하자
- 지금까지 읽은 책은 몇권 : 1주에 1권정도(농업·행정·역사)
- 감명깊게 읽은책 ; 삼국지·상록수
- 자산총액 : 동산 1천5백만원
- 부동산 : 2억(부채 1억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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