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 마음, 변하지 않을 것'
'연대의 마음, 변하지 않을 것'
옥천군농민회, 유성기업지회 고공농성장 지지 방문
  • 박누리 기자 nuri@okinews.com
  • 승인 2013.11.01 12:38
  • 호수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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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옥천군농민회가 유성기업지회 지지방문을 했다. 사진은 농민회의 지지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농민회원들이 걸고 있는 모습.

전국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의 고공농성을 지지하기 위해 옥천군 농민회(회장 주교종)가 지난달 28일 옥각리 촛불집회 현장을 찾았다.

제16차 촛불집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6명의 농민회원들과 함께 40여명의 충청 지역 금속노조 조합원 등이 모여 약 한 시간가량 집회를 이어나갔다.

2000년 농가부채 투쟁, 쌀 투쟁으로 바로 옆의 경부고속도로를 점거하고 투쟁했던 때를 회상한 주교종 농민회장은 "세월은 벌써 이렇게 흘렀는데 세상은 아직 바뀌지 않은 것 같다"며 "그러나 우리의 연대 역시 변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의 투쟁이 승리하리라 믿는다. 옥천 농민과 주민들이 이 연대에 함께 하겠다"고 연대사를 밝혔다. 이날 농민회는 유성기업 노조를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막걸리, 옥천콩두부를 위문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옥천읍 옥각리 홍보철탑 아래서 진행되는 촛불집회는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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