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환경노조, 15일 집회 ‘돌입’
관성환경노조, 15일 집회 ‘돌입’
옥천군, “노조입장 수용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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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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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환경노조 성낙경 위원장의 단식투쟁이 7일째에 접어 든 가운데 14일로 예정됐던 군의 노조요구(고용 및 임금보장)에 대한 답변이 무산됐다.

노조는 지난 10일 옥천군에 환경미화원들의 고용과 임금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했으며 오늘까지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군 환경수질과 관계자는 “현재 생활폐기물수거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 중인 사항에서 관성환경노조의 요구는 수용이 불가능하다”며 “조합원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자치단체에서는 법과 원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역할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옥천군의 답변이 무산됨에 따라 관성환경노조는 15일부터 집회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미화원 생존권사수 대책위 관계자는 “옥천군이 환경미화원들의 생존권에 대해 일말의 책임도 느끼지 않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군에 경고한 대로 15일부터 집회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성환경노조의 집회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무가 끝나는 오후 1시 이후에 열릴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쓰레기 수거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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