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날, 정태순 군북면장 표창
물의 날, 정태순 군북면장 표창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1999.03.27 00:00
  • 호수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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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정태순 군북면장이 대청호 환경보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 면장은 22일 서울과학술회관에서 개최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충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장관상을 받았다.

정 면장은 군 환경보호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쓰레기 광역처리장을 완공, 대청호의 물을 깨끗하게 하는데 기여했다. 또 지난해 군북면장으로 부임한 이후로도 대청호에 인접해 있는 면의 특성상 대청호 환경보전에 관심을 갖고 대청호 쓰레기 줍기 등의 행사를 펼쳐왔다.

특히 최근 대청호의 물이 빠지면서 대청호변 쓰레기가 드러나자 주민들의 동참은 물론 영세민 취로사업 등을 활용, 대청호에 인접한 골짜기에 드러난 부유물 등을 수거하는 등 대청호 환경보전에 앞장섰다.

정 면장의 수상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천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순 면장은 "군북면이 대청호와 인접한 면지역이기 때문에 대청호 환경보전을 위해서도 쓰레기 줍기를 비롯한 환경보전 활동은 필요했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이기 때문에 물을 더 맑게 하려는 노력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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