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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 때 겪은 일이다 어느 고속도로휴게소(경부선 만남의 광장)에 들렀는데 깨끗한 것은 말할 것 도 없고 음악이 흐르는가 하면 꽃바구니가 걸려있고 화장실 특유의 냄새를 제거시키는 향내가 있어 좋았다. 특히 사용중인 화장실 칸의 문짝에는 "사용중"이라는 전자 발광판이 점멸하고 있어 노크소리가 필요 없으니 조용해서 여기가 화장실인가 할 정도였다. 지금까지의 공중화장실 이미지를 완전히 뒤바꾸는 상쾌한 경험이었다. "한 나라의 종합적인 문화수준을 알려면 화장실을 가보라"는 말이 있다. 얼마 전 하이텔에 소비자보호원이 조사발표한 -공중화장실 관리실태 및 이용자 의식조사-에 보면 우리나라 공중화장실은 한마디로 4불현상(불결, 불편,불량,불안)에 걸려있다고 한다. 매우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소보원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흔히 경험하듯이 그렇게 급하지만 않으면 들어가기가 겁이 나는 곳이 공중화장실이다. 관광한국,ASEM회의,2002월드컵 등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이제 우리의 화장실 문화는 개선해 나가야하지않을까? 관광공사나 일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고는 하나 역부족인 것 같고 국가차원에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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