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인터넷 옥천신문 여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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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2 09:50
  • 호수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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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번호 76731] 옥천인임이 부끄럽습니다. (작성자: 방랑자)

"웃기고들 있군. 그 속내는 아무도 모르고 그저 입에 발린 소리들을 하는군"

오늘 날씨도 좋지 않은데 오일장이다 보니 시내를 들러 이곳저곳을 들르다 듣던 소리들이었다. 직접 시험을 치른 삼양초6학년들(현재 중1)의 입에서는 기가 차고 어른들의 속임수에 모두들 넘어갔다고 한마디씩을 한다. 열심히 한 댓가라면 얼마나 좋으련만, 헌데 그건 겉으로 보이는것뿐 정작 속내는 아니라는 듯.

신문에 축하 광고까지 내보내는 처사가 참으로 창피하다. 시험을 치르는 과정은 감독하는 선생들이 손으로 꼬집어 알려 주었다는 것, 더러는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의 자리 배정 보여주라는 선생들의 당부. 정말이지 창피해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야 할 듯. 이은자 교육장님을 비롯하여 축하한다는 광고를 덧붙인 운영위원협의회장님 자중해 주십시요. 아직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웃으며 하는 말들이 너무도 무섭습니다.

→ 토박이: 때론 비판의 글도 있어야 겠지만 너무 비판적인 글로 힘들게 성취한 성과를 흐리게 만드는 글은 삼가했으면 합니다.

→ 너무하네: 방랑자님이 필요한 비판을 하신겁니다.

→ 옥천만세: 1등만 기억하는 더러븐 세상~

→ 포청천: 장래에 이세상을 올바로 이끌어가야 할 동량들을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점수만 올리기 위해 무슨 짓들을 하신건지요

→ 쇼하고 있네요: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어린 학생들이 뭘 배우겠습니까?

→ 공감: 선생님들의 양심이 그 정도리라곤 절대 생각 안합니다. 큰일 날 소리들을 함부로 가벼히 하지들 마세요.

→정용석: 바른 교육을 해야 하는데, 올바르지 않은 교육으로 어린학생들에게 오히려 배우지 않은 것이 더 나을 듯한 이런 현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 .. :억지로 아이들 잡아두고 공부시켜서 좋은 결과 나왔다고 광고하는거 솔직히 기분 안 좋습니다. 아직 작은 아이가 초등과정이 남았기 때문에 또 그런 절차를 밟을 듯 하여 가슴이 답답합니다.

→허허: 아예 1년내내 학교에서 문제풀이용 합숙소 하나 만들지 그러십니까? 아이들이 안타깝고 아이들에게 부끄럽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정말 좋아진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사우: 고액의 학원비를 부담하지 아니하고 학교에서 공교육으로 공부해서 이룩한 우리고장의 학생들이 이룬 성적을 보면 한계단 업되어 자신감으로 학생들이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보는데요 더욱 잘하도록 노력하고 격려를 저는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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