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옥천성당에서의 죽비같은 강론이 그립다면 이 책을
6년 전 옥천성당에서의 죽비같은 강론이 그립다면 이 책을
김인국 전 주임신부의 새 책 ‘사람이 좋아, 사람이’ 출간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 ‘실천과 사랑의 언어들이 강론에 스며있어’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21.07.30 14:21
  • 호수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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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스러운 말일지 모르지만, 성당의 강론은 재미가 없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전례와 우렁차게 부르는 성가 등이 쏟아지는 잠을 막지만, 길어지는 신부님의 강론은 사실 졸기에 딱 적정한 시간이다. 하지만, 옥천성당 주임신부로 재직했던 김인국 마르코 신부의 강론은 달랐다. 딱딱하고 고루한 성경말씀을 그대로 인용하기보다는 늘 시류에 맞춰 재해석하고 죽비같은 목소리로 자각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시계추처럼 주일마다 왔다갔다하는 성당행이 아니라 진짜 말씀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들었던 것이다. 신자가 아니지만, 강론을 들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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