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우리 학생들은 옥천 친환경 찹쌀을 못 먹게 됐나
어쩌다 우리 학생들은 옥천 친환경 찹쌀을 못 먹게 됐나
친환경 농민 한 명도 없는 공공급식센터 운영위원회
공공급식 취지 이해 못한 채 단순 시장물가 따라 가격 협의
위원-농가 협의 안 돼 공급 중단된 친환경 품목 갈수록 늘어
  • 박수지 기자 sz@okinews.com
  • 승인 2021.06.18 11:19
  • 호수 15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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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A학교는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재배된 ‘친환경 유기농’ 찹쌀을 2천900원(1kg)에 구입했지만, 올해부터 ‘일반’ 찹쌀로 밥을 짓고 있다. 가격은 4천400원이다. B학교는 친환경 찹쌀을 이용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재배된 것으로, 5천800원에 구입하고 있다. 어쩌다 우리 지역 학생들은 일반 찹쌀을 지역의 유기농 찹쌀보다 비싼 가격에 먹게 되었을까? 친환경 농가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공공급식센터 운영위원회의 구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학교·공공급식에 납품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품목과 가격을 결정하는 자리에, 정작 생산 주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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