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놓인 ‘느린 학습자’…맞춤형 정책 필요
사각지대 놓인 ‘느린 학습자’…맞춤형 정책 필요
지능 발달 수준(IQ) 71~84 해당하는 ‘느린 학습자’
장애인 아니라는 이유로 정책에서 철저히 소외
  • 이 훈 인턴기자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1.06.04 13:18
  • 호수 15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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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더하기 14는 뭐예요?” “28!”군내 A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일대일 수업. 학생은 명랑하기만 했고 목소리는 쩌렁쩌렁했다. 선생님은 차분하게 되물었다. 학생은 이내 한참을 머뭇거리다 열 손가락을 하나씩 펼쳤다 접기를 반복했다. “삼십 일?” 초등학생 1~2학년 교과과정이지만 이 학생은 5학년이다. 두 자리 수 덧셈 문제는 손가락을 이용하거나 도트(점)를 직접 그려가며 푼다. 암산이 가능한 또래들과 함께 어울려 공부하는 게 벅찰 수밖에 없다. A지역아동센터에는 또래보다 진도가 늦은 아이들이 네 명이 더 있다. A지역 아동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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