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기방학 끝난 이원중 5월10일 개교
[속보] 단기방학 끝난 이원중 5월10일 개교
  • 허원혜 기자 heowant@okinews.com
  • 승인 2021.05.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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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달 26일부터 단기방학에 들어간 이원중학교(교장 유영철)가 오는 10일 개학한다. 지난달 19일 대전에 거주하는 이원중 교사가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일과 23일에 걸쳐 교사 2명과 학생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학교 측은 단기방학 기간을 이번주 일요일까지 3일 더 연장시켰다.

정상 개학 이후 교육 공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자가격리 해제 직전 PCR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던 교사 3명과 학생 1명 역시 퇴원해 10일부터 정상 등교가 가능하다. 다만 진로교사 1명이 자가격리 도중 부상을 입어 학교 측은 기간제 교사 1명을 채용한 상태다.

연기된 중간고사 일정은 10일 오전 교직원협의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학생회장단의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기간은 7월26일부터 8월16일로 조정됐다.

한편 학교 측은 개학 이후 방역에 더욱 신경 쓰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교실과 급식실, 컴퓨터실, 진로실 내 모든 책상에 디귿자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알렸다. 이동수업을 대비해 학생 개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칸막이도 10일부터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원중학교 유영철 교장은 내부 환기를 자주 하고 교사들은 특별실에서 근무하도록 해 교무실에 최소 인원만 남기겠다. 급식시간 외에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섭취하는 일을 최소화하겠다”며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는 충분히 반성하고 있고 10일 등교해 구성원들에게 사과 말씀을 전할 계획이다. 책임자인 저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와 학생, 다른 구성원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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