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옥천소방서 구조대원 코로나 확진 … 직원 143명 전원 검사
[속보]옥천소방서 구조대원 코로나 확진 … 직원 143명 전원 검사
대전 거주 A대원 교회 갔다가 28일 확진 판정
함께 근무한 8명 포함 전직원 검사 결과 음성
  • 유하빈 기자 javiyoo@okinews.com
  • 승인 2020.12.29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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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소방서 구조대원 1명이 28일 거주지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20일 대전 소재 교회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밤 11시50분께 확진 판정이 났고 이 소식을 접한 옥천소방서는 29일 오전 중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등 143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대상자에는 A씨와 함께 근무를 선 소방서 직원 8명도 포함됐다. 29일 오전11시 기준 신속항원검사(진단키트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 나왔다. 신속항원검사와 동시에 진행한 PCR검사(유전자 증폭 검사)는 29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옥천소방서와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27일~28일 근무를 했다. 근무 시간 동안 타인과의 접촉이 있었던 출동은 29일 오전 8시30분께 발생한 교통사고 1건으로 이때 청주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 당시 A씨와 B씨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B씨는 자가격리 대상에서제외됐다. A씨와 함께 근무를 선 8명 직원은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소방서 내에서 A씨와 접촉한 직원 1명 역시 자가 격리 됐다. 

A씨의 26일부터 28일까지 동선은 현재 확인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군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대원 확진으로 소방 행정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옥천소방서는 출동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옥천소방서 예방안전과 관계자는 “현재 소방서 내 외부인 출입 금지 조치를 하고 소방서 2층 구조대 사무실을 폐쇄 및 건물 전체 방역을 마쳤다”며 “업무나 출동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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