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겨 썩어버린 포도·복숭아·고추 ‘누가 책임질 건가’
물에 잠겨 썩어버린 포도·복숭아·고추 ‘누가 책임질 건가’
  • 글 권오성 기자 / 사진 권오성 기자 · 유하빈 인턴기자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20.08.21 13:11
  • 호수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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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과 9일 용담댐에서 최대 초당 3천200톤의 물이 방류되면서 옥천과 영동, 무주, 금산지역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수확을 앞둔 포도와 복숭아가 물에 잠겨 터졌고, 가뜩이나 비가 와 익지 않은 고추는 가지째 썩어버렸다. 밭 준비부터 수확까지 최대 8년이 걸리는 인삼밭도 물에 잠겨 쓰레기 밭으로 변했다. 정책적 실패로 인한 인위적 재난인 용담댐 사태에 분노한 주민들은 썩어버린 농산물을 싣고 와 금강유역본부와 홍수통제소에 쏟아 부었다. 이제는 쓰레기가 되어버린 농산물을 보는 주민들의 눈에는 눈물이 어렸다. 19일 31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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