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자서전 - 인생은 아름다워(28)]'땅을 경작하듯 매 순간 삶을 일궈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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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자서전 인생은 아름다워' 스물여덟 번째
김양환(84, 동이면 평산리)씨 이야기
  • 정지환 기자/사진 박누리 기자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9.03.15 00:56
  • 호수 14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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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사람은 동이면 평산리(소도마을)에 사는 김양환 씨(84)입니다. 김 씨는 아내 태옥춘 씨와 슬하에 4남2녀의 자식을 두었습니다. 장남은 공부를 잘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상업고를 졸업하고 은행원이 되었습니다. 사정이 조금씩 피면서 나머지 세 아들은 대학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농사꾼이 자식을 셋이나 대학에 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젊은 시절 어렵게 마련한 땅도 팔아야 했고 농협에서 대출을 가장 많이 받은 조합원이 돼야 했습니다. 그나마 공부를 잘한 자식들이 가져오는 많은 상장이 위안이 돼주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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