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감고을 영동, 14일부터 곶감축제 열린다
이웃 감고을 영동, 14일부터 곶감축제 열린다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12.07 00:22
  • 호수 146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웃 감고을 영동에서 달콤쫀득한 주홍빛 곶감의 향연인 '2018 영동곶감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영동천 하상주차장일원에서 열린다.

2003년부터 (재)영동축제관광재단과 동곶감연합회 주관으로 시작된 곶감축제는 이번에는 '영동에서 감 잡은 산타의 겨울선물'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첫날인 14일에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영동 향토가수들이 출동하는 영동곶감 향토가수한마당에 이어 난계국악단 송년음악회,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유원대학교, 지역 청년동아리가 펼치는 달콤한 곶감콘서트, 설운도, 한혜진 등이 출연하는 MBC충북 한마음콘서트, 파이어 매직쇼가 이어진다. 마지막날인 16일에는 관광객이 직접 참가하는 곶감 현장 노래방, 지역밴드 동아리가 만드는 락밴드 페스티발, 에너지 넘치는 품바그룹 버드리 품바쇼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주제에 맞춰 산타가 곶감을 나눠주면서 겨울, 산타, 곶감의 퍼포먼스 연출로 푸근한 고향을 정을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곶감 따기, 곶감 깎기, 영동감 낚시 등 곶감과 관련한 오감만족 체험들과 곶감 게릴라 이벤트, 영동 곶감 산타방송국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곶감 및 농특산물을 5만원 이상 구매시 영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특별이벤트도 열린다. 연계행사로 와인터널에서는 충북지역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축제공헌 프로젝트로 버스킹 신설공연이 진행되며 부산역과 서울 용산역에서는 축제 전후로 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도 개최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웃 가까운 옥천 주민들도 많이 놀러와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며 "서로 경쟁도 하지만 협력하면서 이웃 간의 정을 도탑게 나누기 위해 옥천 주민들을 기꺼운 마음으로 정중하게 초청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