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마중
 나규연
 2020-12-31 08:56:54  |   조회: 3264
첨부파일 : -
새날 마중

나규연

먼동의 붏은빛
은은한 봉덕 종 소리
새날 이구나\
새 옷 입고
마음도 새로 다듬어
힘찬 걸음 밟으려
아그들 세배 받으며
좋은 말 던져 주고
몸과 마음이 튼튼하 길
모든 일이 바로 스 길
귀데기 떨어지는 센 바람도
훈훈하게
너나 내나 따뜻한 아름 목에
국 그릇 오르는 김 보면서
젖 가락 소리에
배가 든든 해지고
높이 뜬 해
눈부신 햇살
이웃 사촌 들여다 보고
지난 밤 좋은 꿈에
올해도 편안 하구려
2020-12-31 08:56:5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