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번교사제에 대해..
 독자
 2000-11-13 22:38:35  |   조회: 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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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번교사제"의 문제점에 대해 기사에 같이 다루어 주셨으면 처음 기사를 읽는 사람들은 이해가 훨씬 빨랐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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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기사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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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없다' 교장발언 파문 2000-07-21 18:0

옥천여중 김준철 교장이 지난 13일 직원조회 자리에서 `직원들이 사명감이 없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져 교사들 사이에 파문이 일고 있다.
옥천여중 한 교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교조 충북지부와 충북 교육청이 예비교섭을 통해 합의한 `주번교사제' 폐지 문제를 두고 방학을 앞둔 13일 직원회의 시간에 김 교장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문제의 발언이 있었다는 것. 이 자리에서 김 교장은 `우리 학교 교사들의 사명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번교사제를 폐지할 수 없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고 교사들은 주장하고 있다.
또 13일 `주번교사제도 폐지'에 관한 답변을 요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내려온 `주번교사제'관련 공문에 대해 4개월 가까이 지나도록 특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7월 초 교사들이 먼저 제안, 김 교장과 협의에 들어갔으나 방학을 앞두고도 특별한 입장 표명이 없어 교장의 생각과 진행 상황을 듣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김 교장이 감정적으로 받아 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교장은 "사명감이 없다는 표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현재 논의 중인 사안에 대해 직원회의 시간에 답변을 요구하는 행동에 대해서 지적을 한 것이지 전체 교사가 사명감이 없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이런 식으로 협의 과정을 무시하면 주번교사제를 폐지할 수 없다는 얘기였지 `전체 교사들이 사명감이 없어서 주번교사제를 폐지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발언에 대한 김 교장과 교사들의 해석이 다른 가운데 한 교사는 "직원회의 시간에 있었던 김 교장의 발언은 `교사들이 사명감이 없어 주번교사제를 폐지할 수 없다'는 논리여서 사명감 하나가지고 교사 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교사들을 당혹스럽게 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주번교사제 문제는 지난 4월 전교조 충북지부가 충북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폐지하기로 합의하고 공문을 발송, 각 학교 별로 입장을 정리하도록 한 바 있으나 옥천여중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하자 전교조 옥천지회에서 18일 교육부장관에 보내는 글을 통해 지회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00년 7월22일 (531호)---

2000-11-13 22:38:35
211.xxx.xxx.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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