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연루 정치인이라....
 주 정
 2000-11-11 21:54:35  |   조회: 4640
첨부파일 : -
총선시민연대의 자유게시판에서 퍼온글입니다. 무언가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같아 그대로 옮겼는데 구미에 맞을지 모르겠군요.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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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무언가 잘못하고 있는것 아닌가

이름 : 멍청도 번호 : 1203
게시일 : 2000/02/01 (화) PM 05:26:53 조회 : 130 추천 : 14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여러 시민단체들의 낙천, 낙선운동에 해당하는 인사들의 선정기준에는 분명 커다란 문제가 있다.

현재 각 단체에서 제시하는 선정기준은 대체로 부정부패 연루정치인, 지역감정 조장인사, 당적변경인사, 품위없는 언행을 한 인사 등을 들고 있으며 이글을 쓰고있는 나 또한 이 기준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다. 그럼에도 이런글을 올리는 이유는 시민단체들이 좀 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고 또 그해결책을 국민들 앞에 제시하여야 하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서 이다.

다른 기준은 그만두고 가장 첨예하게 시민들의 감정에 불을 지필 수있는 소재인 부정부패관련 정치인문제만 가지고 이야기 해 보도록 하자. 현재 각 단체에서 부정부패의 근거로 비위사실에 대한 전과사실이나 각종 의혹사건연루 등으로 하고 있는듯 하다. 그러나, 그러나말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인중에서 과연 몇사람이나 이 기준에서 자유로울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에서 남의돈 먹지않고 정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라도 다 아는 사실아닌가. 그렇다면 결국 재수없이 걸린사람이 이번 시민운동의 목표가 된다는 이야기일텐데 그렇다면 용의주도하지 못한것을 나무랄지언정 그들에게만 십자가를 지우는 것은 조금 불공평하지 않은가. (오히려 배터지게 먹고도 적발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순진한 사람들 아닌가.)

그렇다고 그들을 용서하자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경고의 의미로라도 반드시 시민들에게 그들의 비위사실을 알려 시민들로 하여금 심판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다만 이런 정치현실이 있게 만든자들에 대한 단죄가 그들보다 더 우선되야 하는것 아닌가싶기 때문에 하는말이다.

조금 멀리 가 보자. 4,19로 피어났던 민주주의의 싹을 짓밟아 버린 5,16세력, 그리고 유신으로 국민주권을 강탈했던 세력, 부산, 마산시민들의 피로 일구어낸 자유의 꽃봉오리를 잘라버린 12,12세력과, 민주를 외치던 수백명 제민족의 가슴에 총알을 박아넣었던 5,18책동세력, 그리고 그들에게 이론적 뒷받침을 해 주었던 추한 지식인들, 그들에게 빌붙어 일조 함으로써 부귀영화를 누렸던 자들, `단군이래--'운운 하며 나팔을 불어 제끼던 언론들...뭐 이런자들이 자랑스러운 1순위에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왜냐하면 지금의 모든 부조리, 부정부패, 지역감정, 줄서기같은 것들이 모두 그들로 말미암아 생겨 났으므로, 제 배불리기 위해 돈 먹은 자들은 돈준놈이나 손해보는 것이지만 이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국기를 흔든자 들이고, 민족정기를 훼손 한 자들이며,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비도덕적이고 비이성적이며 냉소적인 가치관을 심어준 장본인들 이기 때문이다.

법률적으로 면죄부가 주어졌다고 해서 우리 시민들마저 이들을 이제 그만 잊자고 한다면 찢어진 우리국민의 자긍심은 어떻게 치유될수 있는가. 지금 각 단체의 명단에 포함된 인사들도 결국 이자들의 적자이거나 사생아, 그렇지않으면 그들로인해 생겨났던 모진현실과 타협했던 인물들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우선순위를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이런식으로 그들을 한옆으로 밀쳐놓고 그들의 자식들이나 때려잡고 있을동안 그들은, 시민들이 감히 자신들의 의도대로 일사불란하게 따르지않는 이 몹쓸 세상을 한탄하며 후배들의 구국의결단(!)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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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1 21:54:35
211.xxx.xxx.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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