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야 어찌됐든
진짜 놓친 것
2021-06-17 11:11:27 | 조회: 4474
첨부파일 : -
이럴 땐, 구구절절 '일상생활 불가능한 상상력의 소유자'로 다른 사람들을 몰아갈 게 아니라, 표현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면 됩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고, 그 말이 뭐 문제냐- 그렇게 말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여기 여론광장 게시판 보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소수이지만 보입니다.
근데요. 세상은 바뀌었어요. 지난 몇 년 간 각계각층에서 터져나온 미투를 보고 듣고도 저런 표현을 쓸 수 있다고요? 그런 의도가 아니었으니 잘못이 아니라고요?
아니요. 의도야 어찌되었든 이건 잘못이 맞습니다. 이게 왜 잘못인지 모르는 분들은 성인지 감수성이 한참 떨어지는 상태이시니 어디 가서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이라도 받고 오세요.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이런 교육이 많이 개설돼 쉽게 찾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하나만 더 덧붙일게요. 군수님 입장이 뭔진 모르겠습니다만, 주변에서 문제 지적하는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며 거드는 사람들이 더 나빠요. 당신들이 군수님 얼굴에 먹칠하고 있다는 건 아십니까?
생각할수록 참 우울하네요.
2021-06-17 11:11:27
223.xxx.xxx.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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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2021-06-20 18:46:47
211.xxx.xxx.13
허허
2021-06-17 11:34:29
115.xxx.xxx.131
이번 건은 피해자는 피해 입은 사실 없다는데
당신들이 '피해 맞잖아'라고 우기는 유투(you too) 지요.
그 차이를 모르세요?
그리고 그게 당신들이 피해자라고 우기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또 다른 범죄라는 것도 알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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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서 군수가 발언한 내용을 거기 모이신 모둔분들이 성희롱이라 생각하고 불쾌하다고 다들 공감하는데 댓글 다신분만 아니라 하니 성인지 감수성이 많이 부족하신분이 많네요
말에는 그분의 인격이 베어 있는건데 수준이 딱 거기까지라 안타깝고 좀더 수양 쌓기를 바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