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kim님께
 재포옥천향우회장
 2000-11-11 18:42:38  |   조회: 5081
첨부파일 : -
안녕하세요 ?

특히 조주현 기자님의 답신 고맙습니다. 참으로 벼 수확하는 모습 못본지가 몇십년 된것 같습니다. 비록 타이랜드에서 80년대 방문해서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국의 아름다운 정경과는 비교가 않되지요. 물론 어릴때 저역시 낫들고 수확도 많이 했었고...그리고 허리가 부러지도록 지게를 지어 나르고...(사실 지게가 저의 키보다 컷다고 할까?), 그리고 셋밥(?) 도 먹고...그맛이 꿀맛이었죠. 아! 입맛도내...

켈리포니아의 북쪽엔 싸크라멘토라는 켈리포니아의 수도가 있고, 이지역엔 쌀농사를 엄청나게 짖는데, 북쪽엔 겨울에 비가 많아 저수지에 잔뜩 모아놓았다가 봄에 쌀농사에 잘발단된 관계 시설로 공급, 벼 농사를 하지요. 주로 40년대의 초창기, 일본 이민자들이 시작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 규모가 대단하고, 우선 그 쌀맛이 당연 세계 최고 입니다. 물론 완전 기계화 되었구요.

언제고 L.A.나 미국을 방문하시게되면 물론 한국 가정이나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게 되겠지만, 그때 쌀밥을 드시게되면 첫째로 기름이 흐르는 밥에 놀라실 겁니다. 그만큼 그 맛에 서울의 갑부들이 이런 미국쌀을 사다가 먹는다고 하지 않아요?

또, 미국의 교포들이 한국을 다녀오면 꼭 미국 쌀밥맛이 더 좋다고 하는 까닭이 여기있지요.

저역시 한번 한국을 방문한다고 제집 식구와 딸냄이 (의대 제학) 한테 벼르기를 3 년, 그런데 아직도 염불만하고 못가는군요. 워낙 저의 사업이 그러하여 유럽이나, 중동은 3 달이 멀다하고 드나 들면서, 정작 한국엔 영 틈을 내기가 어렵내요. 이것도 팔자 소관일까요 ?

그러나 한번 갈꺼예요. 가서 제일 먼저 옥천으로 가서 그 올갱이(도슬기)에 아욱과 된장을 풀어 끓인 국에, 보리반 쌀반의밥과 두 그릇을 뚝딱, 먹어치울겁니다. (그런데 누구네 집에서 얻어먹지? 하.하.하).

정말예요. 세계에서 요리로 유명한 불란서의 파리, 그중에서도 샹델리제 거리의 가정 비싼 달팽이 요리말입니다. 이거 옥천의 올개이-아우국에 비교하면 옆에도 못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세상에서 제일 일품 요리입니다.

이거 오늘은 먹는 이야기만 하다가 갑니다. 그야 정작 옥천에서 자랄땐 못먹어서, 잘먹어 보는게 한이었으니까... 하.하.하.





답변글>
>John Kim님!
>옥천에서 어린시절을 보낸사람이라면 누구나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멀리 이국에 게시더라도 자주 옥천신문과 옥천군청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이곳저곳을 두루 살피시면 향우를 달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하군요.
>저도 자주 못가는 고향이지만 늘 옥천신문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고향 소식을
>접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참 저는 한국지도에서 호랑이 꼬리부분에 있는 포항시의 포항종합제철에
>근무하면서 재포항 옥천향우회장과 공고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강용호라는
>사람입니다. 옥천에서는 학교를 삼양국교,옥천중),옥천공고를 다녔고
>그이후는 이곳 포항과 대구를 주생활무대로 해서 살고 있습니다.

>옥천신문의 조주현기자도 친절하신 분이므로 옥천소식을 접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자주 옥천사이트를 방문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답변글>
재포옥천향우회장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이렇게 까지 친찬을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메일이 체크가 아돼 여론광장에 글을 남깁니다
메일로 연락을 드리고 싶습니다
메일이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밝은 소식을 전하는 신문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답변글>
그래도 이렇게 반기는 사람이 있으니 아주 기분이 좋군요. 강용호씨도 고향을 떠나 사시니 고향에 대한 향수는 아마 저와 같겠지요.

제가 사는 이곳이 미국이라고 하지만 매일 한국 수퍼에서 한국 음식 사다가 만들어 먹고, 일요일엔 우리가 만든 한국 성당엘 나가고, 집에는 한국 일보가 배달되고 위성으로는 한국 연속극이 들어오고...한동안 "파도" 라는 연속극도 보고....
이거 어디 한국이나 뭐 다른게 있어야지요.

그냥 환경이 미국이고. 집들이 좀 크고 문화가 잘 발달해있고 교통이 밀리지 않고 여러가지로 좀 편리한것 외에는 그게 그저 그렇습니다. 다만 제가 유럽과의 사업으로 자주 드나들며 느끼지만 유럽이나 중동, 동남아등 어디를 가도, 미국 처럼 물가싸고 풍부하고 생활이 유택한곳이 없다는 생각 항상 느끼지만요.

어쨋든 이런 환경속에서도 아직 영어를 잘못해서 생활에 불편하신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포철에 계시다니,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기업으로 이곳 뉴욕 증시에도 상장되어 있죠. 그 박통이 하신일이 참 많았는데.

그런데 말예요, 아직 아무도 그 울갱이/아욱국으로 초대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그 좋던 옥천 인심이 이제 옛날 이야기인 모양이죠 ?






답변글>
올갱이국은 저도 무척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특히 금강에서
직접잡은 올갱이는 더욱 맛이 특이하다고 합니다.
올해 1회 금강올갱이축제가 8월에 동이면 적하리에서 있었
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차와서 올갱이도 줍고 잉어잡기
등의 행사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고 돌아갔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계속될 금강올갱이축제는 8월중순에 열리며
개최시기시가 가까워지면 옥천신문과 옥천군청 홈페이지에서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주최는 옥천수우회에서 하고 현재 길명구회장(유도협회장겸)
이 회를 맡고 있습니다.
아직 올갱이에 대한 특산품은 올갱이액기스(즙)외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고 올갱이국은 옥천시내에 몇 군데의 전문점이
있습니다. 올개이와 아욱을 건조처리하고 양념을 포장시켜
상품화시켜도 좋을 듯 한데 아직 상품화된 올갱이국은 본 적이
없어 아쉽습니다. 있다면 몇개 보내드릴 수도 있는데...하하..
아무튼 어릴적에 맛보신 올갱이맛 깊이 간직하셨다가 고국에
들르실 때 연락주시면 제가 직접가던 수우회장께 부탁하던
군수님께 부탁하던 잘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멀리 타국에서 온가족이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이
풍성하게 발전하시기를 빕니다. 그럼 다음에 또.......
2000-11-11 18:42:38
211.xxx.xxx.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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